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2024년 총 6개의 해외전시회에서 국고지원을 받는다.
치산협에 따르면 올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5회,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1회 등 두 개 기관으로부터 총 6개의 해외 전시회가 국고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KOTRA의 국고지원사업은 기관 당 최대 5회로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산협의 해외전시사업이 5회 선정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국고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해외 전시회 참여 업체는 지원처에 따라 항목이 상이할 수 있으나 통상 임차료 및 장치비의 50~70% 보조금과 해상편도 운송비 100%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국고지원 해외 전시회는 △2월 6~8일 AEEDC(KOTRA) △3월 3~6일 광저우 DSC(중소기업중앙회) △6월 9~12일 북경 SINO DENTAL(KOTRA) △9월 23~26일 모스크바 EXPO DENTAL(KOTRA) △10월 24~27일 상해 DENTECH CHINA(KOTRA) △12월 1~4일 뉴욕 GNYDM(KOTRA)다.
이밖에도 치산협은 2025년 상반기에 IDS 2025, AEEDC 등 이미 총 4건의 해외전시회에 대한 국고지원사업 선정을 확정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국고지원사업에도 신청해 국내 업체들이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산협은 2030년 생산실적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며 해외 전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매년 성장하는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국가의 전시회에 진출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예를 들어, AMIC 2023(멕시코, 멕시코시티), CIOSP 2025(브라질, 상파울로) 전시회에 도전해 남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년만에 열리는 DENTAL-EXPO 2024(러시아, 모스크바)에도 한국관 운영 계획을 추가로 수립해 CIS지역(러시아, 모스크바, 벨라루스 등)까지 섭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치산협 측은 “해외전시 국고지원 외 해외인증 교육사업,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안내 프로그램 제작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에 걸맞은 치산협의 역할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전시회 운영 지원 및 기타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치산협 사무국(02-754-592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