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MDR 유럽 인증 대응책 마련
치산협, MDR 유럽 인증 대응책 마련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1.22 10:28
  • 호수 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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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협의회, DNV와 간담회 … 회원사 대상 심화 교육 예정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유럽의 의료기기규정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 적용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회원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산협은 지난 19DNV 교육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와 기업이 대응해 나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치산협 산하 제조업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제품질보증인증기관 DNV 엄수혁 위원이 연자로 나서 기본적인 MDR 방향을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은 기업 입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눴다.

업체 관계자들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MDR 시행을 한 차례 더 연기함으로써 준비시간을 벌었다며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였지만 관리등급에 따라 최대 2028년까지 일시적으로 시간이 주어진 만큼 빨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엄수혁 위원은 유럽인증이 많이 까다로워졌지만 이를 철저히 준비한 회사는 그만큼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인증서라며 시행이 연기돼 업계에서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조건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심사에 들어갈 수 있게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업협의회는 2021년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MDR의 이해와 준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MDR 전반의 기초를 다지는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서류 준비를 위한 심화 위주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MDR 교육 관련 문의는 치산협(02-754-59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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