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中 대륙서 한국기업 1004만 달러 계약
치산협, 中 대륙서 한국기업 1004만 달러 계약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1.09 08:05
  • 호수 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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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ech China 2023 참가 16개 기업 지원 … 한국산 교정 및 재료‧임플란트에 ‘이목집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를 통해 Dentech China 2023(중국 상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전시 기간 동안 총 1,0037,000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치산협은 지난 10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DenTech China 2023’에서 KOTRA와 협력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오성엠엔디하스리뉴메디칼메디클러스아트리아휴레이저 등 국내 16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2021년 대비 실적 30배 성장

치산협에 따르면 현지에서 총 170건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져 1,631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이 발생한 한편 1,0037,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계약 추진액이 333천달러였던 데 비하면 약 30배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 기업들은 교정, 재료, 임플란트 제품들에서 강세를 보이고, 품질과 가격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중국의 바이어를 비롯해 알제리,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Dentech China 2023에서 계약 체결과 더불어 우수한 품질,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미래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Dentech China 2023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가 참석해 치과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식약처 관계자, 국가지원 방향 모색

식약처는 국가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기업 현지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수출 증대를 위해 KOTRA 상해 무역관 및 중국사천약품감독관리국과 미팅을 갖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이번 DenTech China 2023의 성과와 한중 산업계의 관심 속에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치과의료기기가 해외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enTech China는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치과의사 및 중국 치과계 유명 인사들이 총집결해 중국 치과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전시회는 총 850개사 2,00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13만여 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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