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열린 ‘AEEDC Dubai 2024’에 한국 기업이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주최사인 인덱스홀딩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30개 업체가 참여했던 데 비해 올해는 170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참가 기록이었던 2020년 147개 기업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공동 주관한 한국공동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대구공동관 등 대부분의 한국기업이 위치했던 전시장 내 2~4홀은 연일 한국의 제품을 찾는 참관객들의 발길로 가장 역동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치산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AEEDC Dubai 2024의 한국관에는 총 62개사(국고지원 45개사, 미지원 17개사)가 참여했다.
국고지원된 한국기업들은 총 815건에 이르는 상담과 4천825만9천달러에 이르는 상담액 실적, 2천105만5천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62개사 81부스의 대규모로 운영된 한국관에서는 세계적 강세를 보이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3D 제품, 교정장치, 레진, 집진기 등 다양한 품목의 한국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한국관 방문만으로도 치과 관련 제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치산협은 5홀에서 4홀로 이어지는 통로에 한국관 위치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바닥에 한국관 업체 도면을 부착하는 등 한국 치과의료기기의 홍보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도왔다.
한편 치산협은 올해 KOTRA와 중소기업중앙회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3월 6일 광저우 DSC 2024 전시회를 포함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