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법카 사용내역 회무열람 요청 ‘거부’
치협, 법카 사용내역 회무열람 요청 ‘거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4.22 09:30
  • 호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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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부결 … “열람규정 및 재판 종료까지 부적절”
열람 요청회원 3인 “회원 권리 및 정관 권위 짓밟아” … 이사회 결의 취소 가처분 소송
바른치협공정본부가 배포한 동영상 캡처 화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서울시치과의사회의 회무열람 요청의 건을 거부했다.

치협은 지난 4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제출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기간 중 치협 법인카드 사용내역 회무열람 요청의 건을 반대 15, 찬성 9표로 부결했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323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79.4%, 압도적인 찬성으로 회무열람 요청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안건은 202346일 회원 3(최치원, 손병진, 김아현)이 서울지부에 공식 회무열람요청서를 제출해 서울지부 총회 의결을 거친 건이다.

치협은 이사회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근 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원들은 불필요한 논란이나 의혹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열람을 승인하자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회무열람규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관련된 재판 종료 시까지는 열람 승인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열람을 거부한 사유를 이처럼 설명했다.

이번 안건을 요청했던 3명의 회원은 치협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에서 정한 회원의 권리를 수준 이하의 임원들이 모여 꼼수, 이어령비어령하며 회무열람규정이나 들먹이며 국가의 헌법 격인 정관의 권위를 짓밟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곧바로 이사회결의 취소 가처분 소송등을 통해 사필귀정의 정의를 세울 것이라며 박태근 집행부 구성 임원들조차 스스로 수치스러운 결정이었음을 증명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준 이하의 집행부와 구성 임원들의 오만한 결정이 3만 회원들의 피같은 회비를 또다시 협회 법무비용으로 사용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면서 “427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반드시 현명한 대의원들의 심판을 받고, 그 행위는 탄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 회무열람 규정은 청구인의 회무열람 신청에 대해 협회장이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의결 2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만약 청구인의 회무열람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협회 운영 또는 회원 공동의 이익을 현저히 저해하고, 회원 상호간 분쟁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사회에서 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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