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美 전역 보훈병원 공급 채널 뚫었다
플라즈맵, 美 전역 보훈병원 공급 채널 뚫었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7.06 14:55
  • 호수 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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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S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미국 내 감염관리 솔루션 인정
임유봉 대표와 David Heaton 부사장의 파트너십 계약 서명 모습.

플라즈맵이 미국의 보훈병원(Veterans Affair Hospitals)에 납품을 시작한다.

플라즈맵은 지난 71일 북미 보훈병원에 의료물품을 전담 조달하는 VHSS(Veterans Healthcare Supply Solutions)와 멸균 및 플라즈마 표면 처리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HSS는 미국 보훈병원 및 미군병원에 메드트로닉, 스테리스 등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미국의 전문회사다.

미국 내에는 군인 또는 군인 가족이 이용하는 보훈병원이 미국 전역에 150곳 있으며, 관련된 외래병원도 1,400여개소에 달해, 대형 의료시장영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만 4,000만 명이 넘지만 군 기관으로서 미국 정부의 심사를 통과한 특정 업체만 납품이 가능해 진입장벽 또한 높은 대표적인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

플라즈맵은 VHSS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로리다에 있는 보훈병원 및 치과에 우선적으로 멸균 및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을 납품한다. 또한 플라즈맵 제품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미국 군/정부와 함께 평가하고, 이후 군 병원 납품의 프로토콜을 함께 설립해 나간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가한 David Heaton(VHSS) 부사장은 올해 가을 이후부터 미국 전역의 군 병원과 기관에 확대해 조달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플라즈맵과의 계약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플라즈맵의 솔루션이 단순 FDA 인증을 받은 것을 넘어 미국 정부기관에 제품을 실제 납품하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미국의 공식적인 감염관리 및 표면처리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미국 내 시장에서는 플라즈맵이 FDA 인증 후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하버드 대학교 등과 지속적으로 제품 검증과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큰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플라즈맵은 미국 전역의 병의원에 공급을 시작하기 위한 NCD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에 미국 보훈병원 및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 계약 건들이 본격적인 매출로 돌아오는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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