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이 미국의 보훈병원(Veterans Affair Hospitals)에 납품을 시작한다.
플라즈맵은 지난 7월 1일 북미 보훈병원에 의료물품을 전담 조달하는 VHSS(Veterans Healthcare Supply Solutions)와 멸균 및 플라즈마 표면 처리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HSS는 미국 보훈병원 및 미군병원에 메드트로닉, 스테리스 등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미국의 전문회사다.
미국 내에는 군인 또는 군인 가족이 이용하는 보훈병원이 미국 전역에 150곳 있으며, 관련된 외래병원도 1,400여개소에 달해, 대형 의료시장영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만 4,000만 명이 넘지만 군 기관으로서 미국 정부의 심사를 통과한 특정 업체만 납품이 가능해 진입장벽 또한 높은 대표적인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
플라즈맵은 VHSS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로리다에 있는 보훈병원 및 치과에 우선적으로 멸균 및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을 납품한다. 또한 플라즈맵 제품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미국 군/정부와 함께 평가하고, 이후 군 병원 납품의 프로토콜을 함께 설립해 나간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가한 David Heaton(VHSS) 부사장은 “올해 가을 이후부터 미국 전역의 군 병원과 기관에 확대해 조달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플라즈맵과의 계약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플라즈맵의 솔루션이 단순 FDA 인증을 받은 것을 넘어 미국 정부기관에 제품을 실제 납품하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미국의 공식적인 감염관리 및 표면처리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미국 내 시장에서는 플라즈맵이 FDA 인증 후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하버드 대학교 등과 지속적으로 제품 검증과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큰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플라즈맵은 미국 전역의 병‧의원에 공급을 시작하기 위한 NCD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에 미국 보훈병원 및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 계약 건들이 본격적인 매출로 돌아오는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