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없이 안전한 접근법 제시하고 주의사항도 살펴 … 450명 참석
다양한 임상가들의 상악동 총론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45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열기를 더했다.
강의장 좌석을 모두 채우고도 복도에까지 자리를 잡아 강의를 들을 만큼 학술 강연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다.
덴티움이 지난 4월 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Sinus Consensus’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 포럼이 이같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전한 수압 거상술 제시
이날 포럼은 변수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Simple Lateral Window Opening’을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강연에서 변수환 교수는 Window Opening의 크기와 방법, 그리고 기구들에 대해 최신 논문들을 근거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간단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Lateral Window Opening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한윤식(보라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Maxillary Sinus Augmentation Absorbable Collagen Sponge’를 연제로 최신 지견을 전했으며, 이승근(공릉서울치과) 원장은 ‘Hydro Sinus Elevation using New iCT motor’를 연제로 강연했다.
이승근 원장은 측방 접근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동안 상악동 막의 찢김을 방지하는 특수한 드릴의 개발,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수압으로 거상하는 수압 거상법, 생리식염수 대신 생체적합 이식재를 사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면서 “이러한 방법 중 이미 잘 알려진 생리식염수를 사용한 상악동 막 거상 방법은 상악동 막의 천공이 없고 환자의 불편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New iCT motor는 상악동 수압 거상술 기능이 장착돼 있다”며 “수압 거상을 위한 전용 Hydro Sinus Elevator를 함께 사용하면 기존 수압 거상의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Sinus happy iGBR
두 번째 세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성민(웰치과) 원장은 ‘Sinus Simple’을 연제로 그동안의 임상 노하우를 고스란히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정철(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은 ‘Sinus happy iGBR: 치조제 보존술을 통한 상악동 회피법’을 연제로 오픈 힐링을 통한 적절한 처치법과 치유에 대한 평가 안목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치조정접근의 百聞不如一見: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를 연제로 Controlled erosion의 개념에 입각한 상악동저의 공략과 상악동저의 시각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Risk management in Sinus augmentation: Complication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연제로 한 강연에서 “외과적 임상 술식을 선택할 때 효율성과 함께 위험을 분산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증례를 바탕으로 두 가지 Complication에 대처하는 방법을 고찰했다.
정의원 교수 ‘Hybrid Technique’ 전수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Surgical considerations for hydro-crestal sinus elevation’을 연제로 강연했다.
김도영 원장은 “최근 들어 상악동 거상술과 관련해서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구들은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을 크게 감소시키면서 술식의 난이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막 거상 방법은 치조정 접근법에서 술식의 편의성과 성공률을 크게 증진 시킬 수 있으며, 잔존 치조골량에 따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치조정 접근을 통한 상악동 거상술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첫째, 상악동막의 천공 없이 안전하게 상악동 하연을 골천공 시키는 것과 둘째, 상악동막의 천공 위험 없이 충분한 양의 골이식을 할 수 있도록 상악동막을 거상하는 것으로, 치조정 수압 거상을 이용한 방법은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어 강연에 나선 박병규(서울필치과) 원장은 ‘상악동 거상술 시 임상가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요소들’을 연제로 상악동의 해부학적 다양성으로 나타나는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고 각 어려움을 해결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임상철(웰치과) 원장은 ‘상악동 거상술 시 치조제 수평 증대를 같이 하는 방법’을 연제로 상악동 측방 접근 시 OSTEON 3 Collagen 골이식재와 Stiff한 멤브레인을 이용한 수평적 치조제 확장술을 소개했다.
임상철 원장은 “이를 통해 좁은 치조제에서 상악동 시술을 시행하면서 치조제 확장도 손쉽게함으로써 최종 보철물을 장착했을 때 Buccal Contour를 유지하고 유리한 Profile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 포럼 마지막 연자로 나선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Volume stable sinus augmentation using OSTEON 3 Collagen’을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먼저 상악동 막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천공 없이 거상하기에 유리한 ‘측방 Window 접근법’과 술식의 난이도나 술후 합병증 측면에서 유리한 ‘치조제를 통한 BAOSFE법’ 등 이 두 가지 접근법의 장점을 결합시킨 Hybrid Technique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OSTEON 3 Collagen을 사용한 Hybrid Technique 임상증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