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 발전 위한 학술-연구-산·학 협력 박차
근관치료 발전 위한 학술-연구-산·학 협력 박차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1.10 15:29
  • 호수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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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기자간담회 열고 추계학술대회 등 사업계획 밝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근관치료 임상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술 및 정책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관치료학 분야 재료 개발 및 공동연구 등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117일 연세대 백양누리 김순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19~2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비롯해 자연치아 보존 및 근관치료 수가 개선을 위한 활동 등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근관치료 초심자도 접근 쉽게

먼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ooth)’를 대주제로 근관치료 전 과정에 걸쳐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다룬다.

특히 개원가에서 근관치료를 하는 임상가들의 고민과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는 공개토론이 김평식(수원초이스치과) 원장과 최성백(파스텔치과) 원장의 진행으로 처음 열리며, 지난 학술대회에서 큰 인기를 끈 패널토의가 이번에는 최소침습 근관치료: 우리는 어디쯤 와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 첫 날에는 골치 아픈 균열치아의 진단과 치료- 이것만은 알아두자 한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수명 연장하기 근관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 등의 특별강연과 요지강연이 펼쳐지며, 김성교(경북치대) 교수와 백승호(서울대치전원) 교수가 각각 임상근관치료학의 흐름 보다 나은 근관치료를 위하여를 연제로 정년 기념강연을 진행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치아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 근관치료 내원 간 임시수복, 어떻게 하시나요? 고민되는 치주 진단 실패한 근관치료: 과연 엔도만이 문제였을까? 근관치료 수가는 정의로운가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준비됐다.

또한 근관치료학회는 덴츠플라이시로나, 오스템임플란트, 신원덴탈, 마루치 등이 이끄는 핸즈온을 진행한다. 핸즈온은 각 세션당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필수과목 1점 포함)이 인정된다.

신수정 총무이사는 김평식최성백 원장의 제안으로 새롭게 마련한 오픈 디스커션은 이미 마감됐으며, 핸즈온 역시 마감이 임박하고, 18개 부스도 완판하는 등 학술대회에 대한 많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근관치료 임상의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장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우리 학회는 근관치료의 문턱을 낮춰 근관치료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션을 계속 기획하고 있다면서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근관치료 초심자 및 여러 임상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근관치료 수가 개선 연구

근관치료학회는 근관치료의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연구활동에 계속 심혈을 기울인다.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향후 1년 간 자연치아 보존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

근관치료학회는 그동안 임플란트 등 발치 후 치료의 보장성이 강화되는 흐름에서도 자연치아 보존 및 근관치료 수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011월 근관치료 시 근관장 측정검사와 근관성형,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에 대한 급여기준이 확대된 것에 더해 C형 근관치아 근관치료 수가 40% 인상 등을 이끌어낸 배경에 근관치료학회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근관치료학회는 보존학회와의 이번 연구를 통해 근관치료 적정 수가 산정과 관련한 정책의 근거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일영 회장은 다음 달부터 연구팀을 가동할 계획이라면서 근관치료가 여전히 치과의사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민구강건강을 향상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근관치료학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 마루치(대표 장성욱), 메타비전(대표 임기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학회와 업체는 자연치아 보존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학술대회 부스 참여 등 기존의 지원을 뛰어넘어 제품 자문이나 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해나간다.

정일영 회장은 세계적인 선도 연구 기반 기업인 아이오바이오와 마루치, 메타비전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근관치료학 및 학회, 기업의 상호 반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의료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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