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치 조기진단법 정책연구 TFT 구성
균열치 조기진단법 정책연구 TFT 구성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8.10 13:28
  • 호수 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관치료학회, 정량광형광기 사용 진단법 효능 검증 등 추진
균열치의 스크리닝을 위해서 정량형광검사장비를 활용해 이미지 촬영 후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사진제공=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TFT를 구성해 올 하반기부터 1년간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에 관한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TFT는 근관치료학회 보험이사 황윤찬 교수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신수정김신영김선일 교수가 참여한다.

균열치 진단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치료 분야 중 하나다.

이에 근관치료학회는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균열치 진단 방법에 사용 중인 검사법을 점검하고, 최근 몇몇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한 진단법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교수들은 이미 몇몇 연구에서 균열치 진단 도구로서의 효능이 알려진 정량광형광기가 균열치 조기진단검사로 활용된다면, 향후 신의료 기술등재 및 요양급여 등재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터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정일영 회장

균열치 조기진단 학회 차원 평가로 개원가에 도움줄 것

균열치 진단을 위해 현재 어떤 진단법이 사용되고 있는지, 또 최근 논문에 보고되고 있는 정량광형광기 사용이 균열치 조기진단에 효능이 있는가에 대한 학회 차원의 평가가 의미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균열치 조기진단방법의 정책 연구를 본격화한 대한근관치료학회 정일영 회장이 이번 TFT 구성의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집행부 출범 후 줄곧 개원의들이 근관치료 임상에서 느끼는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전파하는 데 힘을 쏟아온 정 회장은 이번 연구 역시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정책연구는 다양한 의료검사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ANI의 자문 요청으로 시작됐다면서 개원의들에게 균열치의 조기진단은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문제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균열치 조기진단법에 관한 학회 차원의 평가가 의미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 연구를 해온 학회 교수들이 의기투합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오스템 수요 세미나, 학술 프로그램에서의 핸즈온 및 Open Discussion 등을 통해 개원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개원의들의 울타리를 자처해왔던 근관치료학회는 올 하반기에도 연구와 학술활동, 국제교류를 이어간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우리 학회는 자연치아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우수한 근관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업체들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학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균열치 조기진단 연구 역시 이런 배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또한 국제교류와 관련해 정 회장은 “8월 말 타이페이에서 APEC 2023 미팅이 열린다면서 이 기간 중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 MOU를 체결해 향후 교육 부분의 지원과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근관치료학회는 1125~26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치수보호, 치수치료부터 균열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원의들이 근관치료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