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 시공간 넘은 지식향연
치주과학회,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 시공간 넘은 지식향연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1.04 11:49
  • 호수 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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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서 ‘2021 제61회 종합학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020~26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1 61회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진갑을 맞이한 치주과학회는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를 대주제로, 새로운 시대를 포괄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치주와 임플란트 연구, 전문인 윤리 등을 총망라한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구성했다.

또한 학술대회와 함께 입체형의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 비대면으로 첨단 치과계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6개국 615명이 사전 등록했다.

학술 강연에는 21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자들이 나서 Special Lecture를 비롯한 6개 세션, 23개 강의를 선보였다.

특히 유럽치주학회 전 회장인 Filippo Graziani 교수와 독일의 Stefan Fickl 교수는 각기 복잡한 결손부에서의 치주재생술 및 연조직 증강을 위한 최신 술식의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만한 컨센서스와 생생한 수술 동영상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Translational Periodontology Session에서는 기초 연구에서 임상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용적인 주제를 다뤘다.

이 세션에서는 설양조박주철조영단(이상 서울대치전원) 교수를 비롯해 박혜련(부산대치전원) 교수, 고정태(전남대치전원) 교수 등 치과계에서 인정 받는 석학들의 깊이 있는 명강의가 펼쳐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근거 기반 임플란트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차재국(연세치대) 교수와 임현창(경희치대)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발치와 치조제 보존술에 관한 최신 지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울러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교합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김지은(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장년층에서의 진정법에 대한 제반사항을 알기 쉽게 전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Special Lecture에서는 류인철(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스마트헬스케어 시대를 맞은 치주학계의 역할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했으며, 김성조(부산대치전원) 교수는 퇴임 기념 특별 강의를 통해 오랜 세월 몰두했던 연구분야를 발표했다.

My Research Interest 세션에서는 올해의 KAP 최우수논문상(임상, 기초) 및 동선신인학술상 수상자인 류인철(서울대치전원) 교수, 이재관(강릉원주치대) 교수, 조영단(서울대치전원)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Young Speaker 세션에서는 이원표(조선치대) 교수, 이종빈(강릉원주치대) 교수, 박정수(고려대안암병원) 교수, 박진영(연세치대) 교수, 정재숙(아주대치과병원) 교수 등 떠오르는 신진 연구자들의 관심 주제를 엿봤다.

이밖에도 이철규(이철규이대경치과) 원장과 김우진(서울대) 박사가 전문인 윤리와 지적재산권에 관한 윤리 강연을 진행했으며, 1023일 오전에는 전공의 구연발표가 실시간으로 진행돼 열띤 토론과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허익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고, 학문적 역량을 극대화하며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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