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일상으로 파고든 치과 감염관리 총정리
감염학회, 일상으로 파고든 치과 감염관리 총정리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6.08 10:42
  • 호수 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5일 ‘2023 춘계학술대회’ … 직원 대상 무료 실습 프로그램 마련
허종기 학술대회장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가 오는 625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상으로 파고든 감염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강연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감염관리 방법을 실습하는 섹션도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학술대회 오전 강의에서는 유지원(조선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바이러스 질환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아현(덴탈시그널치과) 원장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치과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주제로 필수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치성 감염환자 처치의 정석을 주제로, 이재홍(전북치대) 교수는 감염성 만성 염증 질환인 치주염과 동반된 전신질환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이 사랑니 발치 합병증 및 감염관리를 주제로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공동 세션의 포문을 연다.

또한 황호길(조선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감염 예방은 손 씻기, 감염 치료는 절개를 통한 배농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준영(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개원가에서 체크할 수 있는 MRONJ Risk와 임플란트 주위 MRONJ’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정환영(중산연세치과) 원장이 실전 치과수관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실습이 무료로 실시된다.

실습은 최혜숙(경동대학교) 교수가 총괄을 맡아 수관관리와 개인방호, 표면관리 및 기구재처리 등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감염학회는 치과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e-Poster616일까지 접수한다. 포스터 시상은 학술대회 당일에 진행된다.

아울러 감염학회는 학술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에어팟프로 2세대를 비롯한 경품을 증정한다.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인터뷰] 대한치과감염학회 지영덕 회장

개원가에 실질적인 감염관리체계 확산 노력

지영덕 회장

코로나19 이후 다시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실습 등 대면 강의의 장점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개원가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한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습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지영덕 회장이 이번 학술대회를 앞두고 개원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학술대회를 끝으로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지 회장은 임기 동안 감염관리 대응 및 체계 구축 방법 등을 개원가에 전파하고, 확대해온 성과를 거뒀다. 임기를 시작하며 치과의원급을 대상으로 감염 관리 및 감염질환 처치, 직원대상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지 회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감염관리가 꾸준히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서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치과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감염학회는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 시행 등을 통해 개원가의 감염관리 체계 구축의 기준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 회장은 임기 동안 감염학회의 대내외적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데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그는 임원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열어 학회의 지난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면서 학회 역할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일을 추진하는 임원들 간 단합을 도모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NECA(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감염관리 정책 및 수가 개발 등을 연구하며 보다 현실적인 감염관리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감염학회의 강화된 내부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지 회장은 감염관리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관리 기구 및 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등 산업 측면에서도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면서 감염학회는 개원가의 니즈에 부합하는 업체들과 함께 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 협력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