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허종기 학술대회장
[인터뷰]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허종기 학술대회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6.16 10:50
  • 호수 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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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치며 일상화된 감염 관리, 높아진 수준 꾸준한 유지가 더욱 중요”
허종기 학술대회장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겪으면서 엄청난 희생을 치렀지만, 한편으로 감염관리 방법과 위기 대처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동안 우리가 얻은 감염관리의 소중한 교훈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로 일상으로 파고든 감염관리를 대주제로 정했습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학술대회장을 맡은 허종기(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가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를 이같이 설명했다.

허종기 학술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감염관리는 어느 한 사람이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됨에 따라 치과계에 몸담은 우리 모두 다같이 잘해야 한다는 것을 프로그램에 반영했다면서 치과의사 세션뿐만 아니라 대한치과감염학회 지영덕 회장과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신호성 회장과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치과의사치과위생사 공동세션, 치과감염관리 실습 등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치과의사 세션이, 오후에는 치과의사치과위생사 공동세션이 진행된다.

허 학술대회장은 오전 치과의사 세션은 치과임상에서 감염질환 관리, 특히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치과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치과의사 필수교육 강의로 준비했으며, 치성 감염환자의 처치, 치주염과 전신질환과의 관계를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후 공동 세션은 치과 환자 진료에 관여하는 모든 이들이 같이 알고 고민해야 할 주제들로,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준비했다면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감염관리 교육 실습도 함께 마련해 이미 잘 하고 있는 치과에서는 전반적인 감염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치과 근무기간이 짧은 치과위생사들은 감염관리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학술대회장은 치과에서의 감염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환자가 의료진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쌍방향의 성격을 갖고 있음에 따라 치과의료진 모두가 함께 공부하고, 같이 예방하고 치료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치과에서의 감염관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매일 일상적으로 해야 하는 것에 이른 만큼, 코로나 팬데믹으로 짧은 시간에 몇 단계 올라간 감염관리 수준을 일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여전히 감염관리 수가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감염관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감염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보상을 요구하는 노력은 지금과 같은 높은 수준의 감염관리를 유지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감염관리에 대한 개원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일상에서 알아야 할 치과감염관리 해법 정리

대한치과감염학회, 625일 서울성모병원서 춘계학술대회

지영덕 회장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가 오는 625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상으로 파고든 감염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실 내 감염관리와 감염질환 처치 등 일선 개원가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의 해법을 다룬 강의들이 펼쳐진다.

또한 치과의사 세션은 물론 치과의사치과위생사 공동 세션을 마련해 치과감염관리가 종사자 모두의 노력 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먼저 치과의사 필수과목에서는 유지원(조선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바이러스 질환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아현(덴탈시그널치과) 원장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치과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치성 감염환자 처치의 정석, 이재홍(전북치대) 교수가 감염성 만성 염증 질환인 치주염과 동반된 전신질환의 관계를 살펴본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공동 세션에서는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이 사랑니 발치 합병증 및 감염관리강의를 진행한다. 황호길(조선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감염예방은 손씻기, 감염치료를 절개를 통한 배농, 김준영(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개원가에서 체크할 수 있는 MRONJ Risk와 임플란트 주위 MRONJ’를 강연한다.

또한 정환영(중산연세치과) 원장은 실전 치과 수관관리를 전한다.

치과 직원들을 위한 감염관리 교육 실습도 2시간 별도로 마련된다. 이 실습은 선착순 30명에 한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실습에서는 개인방호와 세척 및 멸균, 표면처리, 수관관리 등을 다룬다.

학술대회 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kaic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염학회는 춘계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와 에어팟프로 2세대 등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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