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3번 장재완 클린캠프가 박태근 후보와 김민겸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재완 클린캠프는 지난 2월 27일 치과의사회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권선거, 협회 공급 횡령 혐의 박태근 후보와 서치 법무비용 및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 김민겸 후보는 이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재완 클린캠프는 “2월 25일 2차 정견발표회에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에게 개별 질의한 충북지부 이만규 회장의 내용에 대해 치의신보 기사 및 토론회 생방송 동영상의 편집, 삭제를 지시한 치의신보 발행인 박태근 후보와 치의신보 편집인 한진규 공보이사의 폭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장재완 후보는 “정견발표회 당시 박태근 후보는 후보자로서의 위치를 망각한 채 생방송 중에도 선관위에 고성을 지르며 무례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토론회 답변시간을 회장 직권으로 중지시키라고 엄포를 놓는 등 선관위 사회자의 동의 없이 돌출행동을 했다”며 “품위와 자제력을 상실한 행동에 사과와 후보 사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9,000만 원 관련 건에 대해서도 “횡령 혐의를 벗기 위해 협회를 볼모로 하는 정치자금법 수사로 배수진을 치는 것 아니냐”며 “박 후보의 벼랑끝 전술은 협회와 회원들에게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장재완 클린캠프는 “김민겸 후보는 서울지부 감사에 의해 법무비용과 업무추진비 사용처에 대한 지적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소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김민겸 후보는 남의 허물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허물도 되돌아보고 공금 수천만 원 횡령 의혹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