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최치원 TEAM 캠프가 30~40대 임원 30% 배정 및 치협 예산 30% 사용 등 젊은 치과의사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치원 TEAM 캠프는 지난 2월 20일 혜화동 캠프 사무실에서 제1차 공약 발표회를 열고,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Young 공약과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Together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최치원 TEAM 캠프는 30~40대 치과의사를 위한 공약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최치원 회장 후보는 “30~40대 치과의사는 우리 치과계의 미래”라며 “아직 자리를 잡기 전인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선배들이 이끌고, 받쳐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치원 TEAM 캠프는 △30~40대 임원 30% 배정 △치협 사업예산 30%(약 10억 원) 30~40대 치과의사를 위해 사용 △통합치의학전문의시험 잉여금 100억 원 전액 환불 △젊은 치과의사 정신건강 모니터링 및 치료 지원 △청년 자문단 구성 및 정기적 소통 △치과 아나바다 장터 오픈을 제시했다.
또한 △전공의법 법률개정안 통과 지지로 치과의사 전공의 권리 강화 △공중보건치과의사,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턱관절 질환 관련 먹거리 창출 TF 가동 △진료영역 분쟁 적극 대응 확대 위한 연구 △자동차보험진료비 파이 확대 △300병상 이상 대형 요양병원 내 치과의사 필수 배치 △협회 수익 모델 개발 △지부 이전 시 입회비 면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치원 회장 후보는 “우리 캠프는 앞서 보톡스, 레이저 대법원 판결 승소를 이끌고, 심평원을 상대로 최초 승소한 경력의 부회장단이 있다”면서 “앞으로 치과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턱관절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치과계의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치원 TEAM 캠프는 치과계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는 내용의 여성치과의사 공약도 발표했다.
조남억 정책팀장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활동 지원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여성인권센터와 양성평등 모니터링 시행 △협회 임원 양성평등,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이수 등의 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는 공약을 설명하고, △협회 임원 중 여성 비율 10명 이상으로 증원 △여성 대의원 수 2배 증원 노력 △봉직의 자리 여성회원 우선 배정 및 알선 통한 진로 다각화 △국공립대 교수 임용 양성평등 선발 점검 등 성별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골자로 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밖에도 여성 치과의사들의 일-생활의 균형을 돕는 △여성 치과의사 네트워크 활성화 △치과인 사이트 내 여성치의 대진의 구인 구축 △가사 도우미 소개 공간 구축 △여성회원에 특화한 강좌 마련 △여성 폭력 근절 정책과 성인지적 건강 정책 강화 등을 발표했다.
최치원 회장 후보는 “2020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 3만3,331명 중 여성 치과의사가 9,218명으로 27.9%에 이르고, 해마다 200~300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성 치과의사의 증가 추세에 맞춰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