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최치원 TEAM 캠프가 지난 2일 “기호 2번 캠프 이강운 부회장 후보는 사과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최치원 TEAM 캠프는 “치과의사의 업무 범위와 진료영역 확대에 큰 기여를 한 기호 1번 이성헌 부회장 후보의 업적에 대한 폄훼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은 성명을 냈다.
최치원 TEAM 캠프는 “안면미용 시술 2심의 판결서를 똑똑히 읽어보고 당시 집행부 임원으로서 무관심 회무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지금이라도 숟가락 얹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면서 “협회 집행부 임원이라는 자가 한 민초회원이 혼자 일궈낸 치과의사의 업무범위 확대 및 진료영역 확대의 공식 판결의 공마저 빼앗아가려는 비겁함에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성헌 부회장 후보가 지난 2013년에 받은 판결에 따르면 “이 사건 레이저시술들은 안전성이 상당히 검증돼있고, 치과의사가 전문성을 가지는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버뮈에 속한다”면서 “치과의사가 이를 행한다고 해서 사람의 생명, 신체나 일반공중위생상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이성헌 부회장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TEAM 캠프는 성명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손을 내밀었던 민초 이성헌에게 당시 협회장과 법제이사가 어떤 행동을 했는가”며 “손을 뿌리친 회원들이 또다시 민초회원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것은 회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만 회원의 이름으로 칭찬과 박수를 보내도 모자랄 업적을 두고, 비난과 조롱을 선거전에 이용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