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지난 11월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기대효과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회장과 조 의원의 면담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과 신은섭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동행했다.
조 의원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다루고 있는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다.
박태근 회장은 이 날 방문에서 “5년 간 필요예산 500억 원을 투자하면 1조 원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는 치과의사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회장은 “치과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재료들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치과진료실에도 디지털 환경이 도래하고 있는 만큼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아웃풋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의원은 올해 3월 열린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결과와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설립 논의과정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박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국회를 찾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서영석‧김성주‧신현영‧남인순‧정춘숙‧신동근 의원 등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해왔다.
제21대 국회에서는 현재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이상 발의 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총 5개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