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척연 “내부 협의‧화해 미사여구일 뿐”
부척연 “내부 협의‧화해 미사여구일 뿐”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8.07 09:00
  • 호수 2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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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장단 간담회 보도 관련 입장문 발표 … “치과계 정상화 최선 다할 것”

지난 3월 치러진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과정의 불법성을 제기하며 소송에 나선 부정선거 척결 연합(공동대표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이하 부척연)이 최근 치의신보에 보도된 전현직 의장단, 치협 선거불복소송 취하 권고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기관지 치의신보는 대전에서 열린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 기사를 통해 치과계 원로들이 관련 후보들은 모두 마음을 추스르고, 치과계 내부 문제는 화합을 통해 내부에서 해결하자소송인들은 소를 취하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부척연은 역대 의장단을 역임한 원로 선배들의 치과계 화합을 걱정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면서 부척연 공동대표 3인 역시 치과계와 치협을 위한 충정이 동일하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서두를 뗐다.

부척연은 하지만 이번 선거 과정 동안 고도의 윤리성이 요구되는 의료인 단체에서 벌어졌다고 상상할 수도 없는 추잡한 일들이 발생했다면서 치협 공금횡령 및 대관 업무를 빙자한 불법 자금 살포와 사익 추구 사이비 기자와의 결탁을 통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 감사위원회의 거짓 기자회견을 동원한 상대 후보 죽이기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은 치의신보 문제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부척연은 이런 심각한 문제들이 내부 협의와 화해, 제도 개선이라는 미사여구에 의해 파묻히고, 유야무야 되는 것이 진정한 명예 회복과 치과계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척연은 입장문에서 이 시점에도 현직 감사단 3인의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본인들의 불법 행위를 다투는 소송에 회비로 모아진 치협 공금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파렴치한 행동은 안하무인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척연은 무엇이 진정 치과계와 회원을 위한 행동인지에 대해 원로 선배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치과계 정의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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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임원 2023-08-07 17:34:06
태근이가 열심히 방어를 하는걸 보니까 무엇인가 있긴있는거 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