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들에게 공개 요구

충청북도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이 지난 3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가 돈 선거가 아니었음을 증명하자”며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내역을 오픈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금권선거니 횡령이니 말 많은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착잡함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이에 후보자별로 12월 25일 이후부터 3월 9일까지 선거로 사용된 금액을 오픈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직책을 유지한 채 선거를 치른 이들은 업무 추진비와 법인카드 사용내역도 오픈하자”면서 “만약 선거와 관련해 회비를 사용했다면 그에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와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들도 이에 적극 동조해 특히 기호 2번(박태근), 기호 4번(김민겸) 두 후보의 위 기간 중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내역을 오픈해주길 바란다”면서 “오픈하지 않으면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진료보조금으로 지난 2월 말 협회비 880여만 원을 인출한 3명의 전현직 임원들은 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니 자료 준비를 충실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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