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와 메가젠 ‘사랑의 실천’ 의기투합
경기지부와 메가젠 ‘사랑의 실천’ 의기투합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3.23 15:04
  • 호수 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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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진학교에 장애인 치료 맞춤 설계 유니트체어 기증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 한국경진학교(교장 김종무)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경기지부는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의 도움으로 유니트체어를 제작해 지난 2월말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315일 한국경진학교 연수실에서 치과의료장비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유성 회장과 전성원 부회장, 신준세 치무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들과 고양분회 박성경 재무이사, 고양시의회 조현숙 부의장, 홍정민(경기 고양시 병) 국회의원, 신인선 고양시의원, 메가젠 권형철 국내영업본부장, 김종무 한국경진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최 회장은 김종무 교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했으며, 기증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유니트체어가 있는 구강보건실을 둘러봤다.

경기지부는 고양시 보건소 치과의사들의 집단 계약 해지에 따라 한국경진학교에서 구강검진조차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10월 고양분회와 함께 교내 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의료 봉사에 직접 나섰다.

이 때에 경기지부는 교내 구강보건실의 유니트체어가 노후해 작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의료봉사 후 치과기자재업체들에 장비 후원 협조를 요청했으며, 메가젠이 후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니트체어를 설치했다. 메가젠은 장애 학생들을 위해 맞춤 설계한 유니트체어를 제작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비를 기꺼이 협찬해준 메가젠에 감사드리며, 한국경진학교는 물론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구 의원 등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감사 인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의료봉사에 나서는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더 많아지고,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으로 더 많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형철 메가젠 본부장은 메가젠은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처럼 의미 있는 일에 나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종무 교장 또한 정서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특징을 잘 모르는 곳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지난번 의료봉사와 같은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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