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백의초 찾아 의료봉사 펼쳐
경기지부, 백의초 찾아 의료봉사 펼쳐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3.11.23 09:15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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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및 구강보건 교육 … 구강보건용품도 제공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116일 동두천치과의사회(회장 신영주, 이하 동두천분회)와 함께 백의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경기지부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로부터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중 연천군에 위치한 백의초등학교는 인근에 치과 병ㆍ의원이 없고, 학생들이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인 경우가 많아 부모의 경제활동 등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지부는 백의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의료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 이선장·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근호 학술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 강석주 국제이사 등을 비롯해 동두천분회 신영주 회장,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정선아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후 세부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학생은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 불소도포, 치과치료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교육도 병행했으며, 구강보건용품도 제공했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서 치과 관련 진로교육을 듣고, 구강 건강 O/X 퀴즈에도 참여했다. 퀴즈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전성원 회장은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서 진료봉사와 교육 등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봉사를 위해 먼 곳까지 와주신 경기지부와 동두천분회 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의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일년에 한번 학교에서 시행하는 구강검진이 전부인 아이들이 있고, 학생들이 치통에 시달려야만 치과를 방문하고 있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검진 결과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면 한 번이라도 더 치과에 방문할 것 같아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학생들을 위해서 먼 곳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부는 지난해에도 고양시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를 방문해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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