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3년 만의 화려한 귀환 … 대박친 ‘KDX 2022’
[특집] 3년 만의 화려한 귀환 … 대박친 ‘KDX 2022’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12.26 14:13
  • 호수 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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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80개 참가업체 ‘신기술’ 각축의 장 … 치과인 2200명 몰려
대한치의학회와 공동 주관 학술대회서 32개 강연 진행

코로나193년만에 다시 열린 2022년 치과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2천 명이 넘는 치과인이 다녀가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가 지난 1217~18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6회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안제모, 이하 KDX 2022)2,200여 명이 참가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알찬 전시와 학술행사는 물론 제네시스 G70을 비롯한 3억 원 상당의 경품이 쏟아져 개최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메인 전시회 KDX’

‘KDX!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80참가업체들이 신기술 및 신제품의 우수성을 놓고 겨루는 각축의 장이었다.

임훈택 회장은 한국치과의료기기의 발전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전한 전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작한 KDX는 나날이 발전하는 국제치과의료기기전시회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KDX 2022는 우수한 국산 기자재를 비롯한 첨단 치과기기와 재료들을 확인하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메인 전시회로서의 가능성을 굳혔다고 말했다.

KDX 2022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앞서 진행한 사전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따라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한다.

안제모 조직위원장은 “KDX 2022에 앞서 진행된 사전판매 행사가 많은 치과의사들로부터 관심을 얻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내년 행사에서는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X 2022 참관객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띤 전시회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최 측은 참관객들의 이같은 평가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박현종 전시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많은 치과전시회 가운데 참가업체들의 매출을 신경 쓰는 전시회는 KDX뿐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참석 인원 대비 참가업체들의 매출은 거의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택 홍보본부장은 이번 KDX 2022에 관심을 갖고 찾아준 2천 명이 넘는 치과인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 열릴 KDX 2023도 열심히 준비해 더욱 많은 치과인들이 찾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신 한국 치과 신기술 소개

KDX 2022 학술대회는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공동 주관으로 열려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하는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32개의 강의가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유명 연자들이 대거 출동해 최신 한국의 치과 신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17일에는 허봉천(닥터허치과) 원장이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가이드: VARO Guide’를 연제로 VARO Guide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이용한 증례 소개와 함께 단계별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현규(정보통신기획평가원) 단장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략을 연제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장석우(경희치대 보존과학교실) 교수는 ‘MAT 실러를 이용한 쉽고 빠른 근관충전 알아보기: 충전에서 리엔도까지를 연제로 칼슘실리케이트 실러와 싱글콘 근관충전법을 중심으로 한 근관충전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원진(서울치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의 ‘Digital Dental Twin’ 강연과 이승표(서울대치전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의 디지털치의학으로 바뀌는 우리의 삶강연, 민경산(전북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의 현미경을 이용한 엔도치료’, 박혜련(부산치대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교수의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상관관계 연구에 기반한 질환진단 및 치료전략 발굴강연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차재국(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Chairside Digital Surgical Guide’를 연제로 VARO Guide의 임상적 사용과 그 효능, 특히 Sinus Crestal Approach와 결합된 플랩리스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은 기존 임플란트 보철 방식은 무엇이 문제인가?’를 연제로 관성이 붙어서 해오던 임플란트 보철치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화(미시간치과) 원장은 ‘Chairside Immediate Provisional Restoration’을 연제로 발치즉시식립 과정 및 당일보철물 제작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희경(이희경덴탈아트치과) 원장은 알고보면 재미있는 디지로그 치과임상을 연제로 디지털 시대에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아카이브로 남을 개념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디지털 치과에서 바뀌어 가는 것들이 실제적으로 우리 임상에 주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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