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경기도 구강정책과 신설 위해 최선”
경기지부 “경기도 구강정책과 신설 위해 최선”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2.03 12:29
  • 호수 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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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간담회서 2022년 사업계획 밝혀 …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 추진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24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34대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최유성 회장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사업들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특히 회원 문화복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회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구강정책과 신설

먼저 경기지부는 경기도 구강정책과 신설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오 재무이사는 대한민국은 인구절벽과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구강건강 분야에도 그 필요성과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전담할 부서 신설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6일에는 경기도 구강보건관련 조례 제정 토론회가 도의회에서 열려 도내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경기지부는 전담부서 신설 시 주요 업무로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소외계층 아동치과 진료, 건보적용으로 유명무실해진 무료 틀니사업 확대 발전, 치과 영역에서의 만성질환 관리사업,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으며, 기대효과로는 국민구강건강 증진, 치과의료 접근성 및 질 향상,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조로 인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보건의료기본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도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을 이뤄내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계적인 보조인력 양성과정 구축

두 번째는 보조인력 양성으로 치과진료실 인력문제 해소다.

이와 관련해 신준세 치무이사는 보조인력 문제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치과계의 고질적인 과제라고 지적하고 경기지부도 지난 수년 전부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고, 최근에는 그 일환으로 교육을 통한 보조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큘럼은 환자의 내원으로 시작돼 병원 문을 나설 때까지 치과의사의 진료행위와 타 자격, 면허의 범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과정이며, 이는 전화 응대, 예약, 접수, 수납, 문서수발, 보건소, 기공소 등 외부기관과의 소통 등 행정, 회계업무를 포함하고, 기구의 소독과 관리, 장비 관리, 기구 및 재료의 준비 및 수발과 정리 등도 해당된다면서 체계적인 치과보조인력 양성 과정은 오랫동안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개원가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지부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에 합의했으며, 향후 중앙정부 부처와의 업무협약도 계획 중에 있다.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

세 번째는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을 추진이다.

이순임 공보이사는 여성들의 사회 기여도는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의 여성 활약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며 경기지부는 여성 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900여명)에 달해 앞으로 여성 치과의사들에 대한 역할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산하 단체인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두 차례의 준비 모임을 갖고, 올해 하반기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사회를 통해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들이 정해지면 설립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여성치과의사회 설립은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함은 물론, 여성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보수가 현실화와 수가협상 문제점 개선을 위한 행정소송 진행 공공플랫폼에 관한 연구 진행 치의학역사관 이전과 새출발 GAMEX 2022 준비상황(조직위원장 전성원)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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