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치협 산하 기후위기대응 상설기구 설치 촉구
경기지부, 치협 산하 기후위기대응 상설기구 설치 촉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3.24 14:42
  • 호수 1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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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대면 총회 … 임플란트 수가 인하 반대 재확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에 기후위기대응 상설기구 설치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과 지부별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개설, 디스클로징액의 허가를 촉구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경기지부는 지난 31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안건 투표 결과 발표 등 총회 진행을 위해 경기지부 회장단과 감사단, 집행부 임원 등이 회관 5층 대강당에 참석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33일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총회를 비대면 개최키로 하고, 의안 등을 전자투표를 통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314~19일 경기지부 홈페이지에서 상정 의안 찬반 의견을 나누고, 3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정오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의안심의를 위한 전자투표에는 대의원 121명 중 102명이 참여했다.

경기지부는 의안 심의를 통해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경기도 공중보건치과의사 대의원 배정과 특별분회 구성 내용을 삭제하는 경기도 공중보건치과의사 관련 회칙 개정의 건과 총회 개최 시점을 명확히 하는 회칙 제51(분회의 총회) 내용 개정의 건을 가결했다.

또한 일반의안에서는 집행부와 분회가 상정한 23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집행부는 협회 산하 기후위기대응 상설기구 설치의 건을 비롯해 조의금 회계 명칭 변경 및 확대 사용의 건 불법네트워크 성금 일반회계 편입의 건 정낙길 전 국장 횡령액 반환금 일반회계 사용의 건 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 지부별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개설 촉구의 건 디스클로징액의 허가에 관한 촉구안 등을 상정했다.

분회에서는 보조인력 해결방안 구강검진의 방사선 촬영 허용 법정의무교육 간소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수가 인상 회비 인하 임플란트 보험 확대 시 수가 인하 반대 등 총 16건을 상정했다. 이 가운데 부천분회가 상정한 치과에서 수행해야 하는 각종 법정의무교육 개수 조정의 건, 수원분회가 상정한 의료기관 코로나19 보상절차 및 대상 선정 개선 촉구의 건, 용인분회가 상정한 보험 확대 시 수가 인하 절대 반대의 건은 95%가 찬성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 표창 수상자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경복대 치위생과 서마르다 학생 외 7)에게 장학생 표창을 수여했다.

한세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경기지부를 위해 애써준 임직원 여러분과 총회 진행에 협조해준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다음 총회는 대면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라며, 대의원 여러분은 회무 추진의 강한 원동력인 회비 납부율 제고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유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묵묵히 버팀목이 돼준 4,300여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집행부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GAMEX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온라인 보수교육을 세 차례 시행하는 등 회원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청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치과주치의사업의 발전적 방향 모색, 소규모 의원급에 대한 과도한 행정 간소화 방안, 비급여 자료 공개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 등 회원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건보수가 현실화를 위해 수가협상 제도의 부당성에 대한 행정소송도 제기했다면서 올해도 집행부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가시적 방향성 제시, 치과주치의사업 수가 인상 등 회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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