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수면장애 효율적 개선 위한 다학제적 접근 ‘관심’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수면장애 효율적 개선 위한 다학제적 접근 ‘관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2.26 09:11
  • 호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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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ISOF 성황리에 마무리 … 라이브 Q&A로 연자-청중 소통

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이 주관하고,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가 후원한 5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이하 ISOF)이 지난 12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Inspiration by Integration!: New Era of Orthodontics towards Precision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덴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국내 200여 명, 미국과 싱가폴호주 등 해외 12개 국 5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김성훈 주임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ISOF를 진행하지만, 모든 참석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성공적인 MAD 치료 임상적용

포럼의 첫 세션에서는 먼저 Danny Eckert(플린더스대학) 교수가 OSA phenotypingDental Sleep Medicine에 접목하는 Targeted Therapy의 임상적 의의를 강연했다.

김성완(경희대) 교수는 임상에서 만나는 수면호흡장애(Sleep-disordered Breathing)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에 대해 전달하고, Peter Cistulli(시드니대학) 교수는 OSA1차 치료옵션으로서 MAD의 적용가능성을 양압기와 대비해 설명했다.

또한 Leopoldo Correa(터프츠대학) 교수는 성공적인 MAD 치료를 위한 단계별 임상적용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첫번째 세션 이후에는 강연자와 함께하는 Live Q&A가 진행됐다.

Danny Eckert 교수와 김성완 교수는 비해부학적 phenotype OSA의 치료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가 주목받았다.

두 번째 세션은 Stanley Liu(스탠포드) 교수가 한 단계 업데이트 된 Balancing Bite and Breathing in OSA 콘셉트를 주제로 임상적 딜레마의 해결책을 소개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치료 계획에 OSA 치료 반영법

또한 권용대(경희치대) 교수는 OSA 환자의 악교정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다각적으로 제시하고, 김기범(세인트루이스대학) 교수는 ‘Mandibular Midline Distraction Osteogenesis’ 술식의 OSA 치료 기전 및 효과를 다양한 증례 위주로 강연했다.

Takashi Ono(동경치대) 교수는 성장기 수면호흡장애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실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의의를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김수정(경희치대) 교수가 교정과로 내원한 환자들 중에 OSA 소인 및 증상이 존재하는 환자들을 감별해내고 교정치료 계획에 OSA 치료를 반영하는 방법을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이 끝난 후에도 Live Q&A 시간을 통해 댓글창으로 수강자들이 실시간 질문한 내용을 답했다.

5ISOF를 이끈 김수정 교수는 다학제 간 학문적인 교류를 통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참석해주신 모든 연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열리고 있는 ISOF는 최근 학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Sleep-Related OrthodonticsDental Sleep Medicine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학술의 장이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Forum을 통해 수면 분야에서 또 하나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 1220일부터 23일까지 덴올 사이트에서 VOD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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