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학 발전 이끈 30년 ‘영예’ 되새긴다
근관치료학 발전 이끈 30년 ‘영예’ 되새긴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0.01 10:23
  • 호수 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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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10월 29일~11월 4일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10월 30일 오프라인도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29일부터 114일까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제19차 한일 공동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과 대면학회를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 학회는 1029~114일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대면학회는 1030일 오스템 사옥에서 열린다.

한국 근관치료학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0년 간 치과 근관치료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근관치료학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학회의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현장 강의를 생중계하는 대면 학회의 첫 세션은 백승호(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쉬운 엔도, 어려운 엔도를 주제로 막을 연다. 이어 홍찬의(단국치대) 교수가 ‘MTA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성교(경북치대) 교수는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의 전사를 주제로, 이승종(연세치대) 명예교수는 근관치료연구회로부터 학회까지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한편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내에서 들을 기회가 없던 해외 명연자들의 강의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해외 연자들의 강연은 온라인 영어 세션으로 준비되며,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해외 치과의사들도 등록해 강의를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강의는 Dr. Domenico Ricucci(이탈리아)‘Maintaining Pulp Vitality in Teeth with Deep Caries Lesions. from Histopathology to Clinic’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생활치수치료에 관한 최신경향을 임상증례와 조직표본에 근거해 생동감있게 제시한다.

MTA 연구로 잘 알려진 Prof. Josette Camilleri(영국 버밍엄대학)‘Dentine Replacement Materials’를 주제로 강의하며, Antonis Chaniotis(그리스)‘The Motorised Evolution of a Single Stroke Technique for the Management of Challenging Anatomies in Clinical Endodontics’를 주제로 임상에서 어려운 증례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Dr. Peet Van Der Vyver(남아프리카공화국)‘Minimally Invasive Endodontics using TruNatomy-A Single-file Rotary System’을 주제로 강연하고, Dr. Masaru Kobayashi(일본)‘Reviewing the Difficult Cases through my Experience’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의 하정홍(경북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Test Method to Evaluate Clinical Performance of Motor-driven NiTi Instruments’를 주제로 강의한다.

온라인 한국어 세션에서는 조용범(단국치대) 교수가 근관치료의 기본개념을 주제로 강연하며, 황호길(조선치대) 교수는 근관성형의 한계,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금기연(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치근단 수술의 발전과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022일까지 사전등록할 수 있다.

등록비는 회원 6만 원, 비회원 8만 원이며, 회원 여부 확인 등의 세부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endodonti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등록 후 일주일 간 운영되는 학술대회 웹사이트(https://www.endodontics.or.kr/workshop/202103) 로그인해 각자 편리한 시간에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강의 동영상 시청시간이 4시간 이상 되면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김진우 회장은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치과근관치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대적 배경에 맞춰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근관치료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온 근관치료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학회 임원들과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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