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I KOREA, ‘Cementless 보철 시스템’ 한 자리서 비교
ICOI KOREA, ‘Cementless 보철 시스템’ 한 자리서 비교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7.20 18:41
  • 호수 23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인준기념 학술대회서 최신 보철 트렌드 확인 및 장·단점 분석

치과보철 임상의 스트레스를 줄인 새로운 시스템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자리가 마련돼 120여 명의 치과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 이하 ICOI KOREA)가 지난 7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기념 2023년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하승룡)를 개최했다.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새로운 임상 트렌드로 소개되고 있는 Cementless 보철 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소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성복(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을 연제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어금니가 되는가? 임플란트 위한 하향식(Top-Down) 치료방식이 정말 좋은가? 큰 수술을 할 수 없는 고령환자에게 적합한 최소침습의 치료법이 따로 있나? 임플란트에 적용하는 자석 유지장치와 다른 기계적 유지장치의 차이점은? 나사나 시멘트 유지법에서 벗어난 편리한 유지방법은 없는가?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의문점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성복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의 성공은 단순히 심미와 기능의 회복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유지와 관리부분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최종 보철물의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나사 유지형 방식은 제작과정이 복잡해 비용이 상승하며 교합면 혹은 빗나간 나사구멍으로 인해 교합형성과 심미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중보(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을 연제로 교합면에 스크루 홀이 없고,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으며, 임플란트의 위치나 각도와 관계없이 Splinting 할 수 있고, 치조골 소실을 보철물로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보철물을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아울러 허 교수는 고령환자가 많아지면서 광범위한 골이식을 할 수 없는 전신잘환 환자, 또는 많은 임플란트를 사용하다가 소수의 임플란트만 남게 된 환자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지관리가 아주 편리한 지르코니아 보철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다.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

브레이크 타임 후 이어진 강연에서는 장호열(장호열치과) 원장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연제로 하이니스 시스템을 활용한 즉시 부하 및 심미적 연조직 재생에 대한 임상 술식을 다뤘다.

또한 엄상호(헤리치과) 원장은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연제로 먼저 1965년 브레네막 임플란트의 스탠다드 지대주로부터 시작해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성기를 맞은 시멘트리스 임플란트 보철에 이르기까지의 임플란트 보철의 역사와 발전과정, 그리고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별 장단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엄 원장은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의 유지보수의 편리함과 기능 시 탈락이 없는 장점과 지르코니아 재료의 심미적이고 생체친화적이며, 비용면에서 경제적인 장점을 가진 지르코니아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1126일 열릴 예정인 ‘2023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는 유명 해외연자 등 더욱 성대한 학술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박천호기자 


[인터뷰] ICOI KOREA 임원진

새로운 보철 시스템의 정확한 정보 전달

시멘트리스 보철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승룡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 보철물은 크게 Screw-retained 타입과 Cement-retained 타입으로 나눌 수 있고, 두 가지 시스템을 결합한 SCRP 타입 보철물도 소개된 바 있다최근에는 잔존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소개되고 있지만 체계적이면서 객관적인 정보 부족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의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임플란트 관련 학회에서 총체적으로 다루지 못했던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대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참가자들은 최근까지 치과계에 소개된 새로운 시스템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이해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염문섭 회장은 “20061월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COI Korea)의 창립총회가 열리고 그동안 왕성한 국제활동과 학술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플란트 의술의 선도자로 활동해 오던 우리 학회가 올해 3월 정식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로 새롭게 시작을 하게됐다앞으로 인준학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또 국제학로서의 교류 및 친목을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염 회장은 현재 ICOI Asia-Pacific Band 형성에 노력하고 있는데, 그 밴드가 형성된다면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COI Fellowship Certificate 수여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이와 함께 오는 1126일 예정된 추계학술대회는 미국과 일본 연자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11월 국제학회로서의 면모를 확인하는 장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2023-07-21 10:27:08
분과학회 인준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