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 이하 ICOI KOREA)가 경영과 세무,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아우른 학술의 장을 마련한다.
ICOI KOREA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3시부터 하나은행 서교동지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지영덕)를 개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모처럼 대면 강의를 개최하는 ICOI KOREA는 연자들의 섬세한 강의로 몰입도를 높이고, 더욱 손쉽게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총 4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먼저 최희수(상동 21세기치과) 원장은 ‘건강보험진료의 전략 수립’을 주제로 강연하고, 조규현(삼송세무법인) 세무사는 ‘치과 운영 시 알아야 할 세법 및 세무조사 대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용완(양산이플란트치과) 원장은 ‘MagiCore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발치 후 즉시 식립(발치 후 즉시 식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 원장의 강의는 기존의 브레네막 임플란트의 수술방법에 익숙해진 임상가들에게 최소한의 수술을 통한 임플란트 식립 및 발치즉시 임플란트 수술방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마지막 순서에는 이강희(연세검단치과) 원장이 ‘누구나 할 수 있는 Soft Tissue Regenera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 심미 수술에 꼭 필요한 연조직 처치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심미적이면서도 환자 친화적인 임플란트 연조직 재생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염문섭 회장은 “최근 날로 변화하는 치과의료환경에 따라 이제 개원의들은 임상뿐만 아니라 경영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할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ICOI Korea의 구성원들이 치과경영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노하우가 풍부한 특성을 살려 이번 학술대회 역시 치과경영과 임플란트 임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또한 e-포스터 접수를 희망하는 이는 ICOI KOREA 홈페이지(www.icoikorea.org)에 접속해 포스터 초록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학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등록 및 e-포스터 접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010-5385-7242)으로 하면 된다.
[인터뷰] ICOI KOREA 염문섭 회장
“한국 임플란트 알리는 교량 역할 충실”
“전세계를 아우르는 국제학회로서, 우리나라 임플란트 임상 및 산업의 발전 수준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교량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취임 후 본격적인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ICOI KOREA 염문섭 회장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염 회장을 비롯한 ICOI KOREA 회원들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열린 ‘ICOI World Congress’ 참석 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다녀오는 등 국제 교류 및 학술 활동에 다시 고삐를 죄고 있다. 내년에는 4월과 9월에 각각 호주 시드니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리는 굵직한 학술행사가 예정돼 있다.
염 회장은 “이번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한국 치과의사 약 20명의 ICOI Fellow를 배출하는 등 한국의 뛰어난 임상 수준을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하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든 만큼, 앞으로 국내에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임상가들의 실력 향상을 돕고, 임플란트 펠로우십 도전과 국제 교류 참여 등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50여개 회원국, 70개 지부를 둔 ICOI에서 한국이 메이저 회원국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ICOI Korea는 현재 융합학회 인준 신청서를 치협에 제출하고, 내년 1월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염 회장은 “관련 기간학회 활동을 돕는 융합학회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국제임플란트학회 회원국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양질의 보수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인터뷰]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 지영덕 대회장
“개원의에게 실제 도움되는 강의 구성에 중점”
“임플란트 임상을 하는 개원의들이 알아야 하는 건강보험과 세무 분야를 살펴보고, 최신 임플란트의 흐름을 비롯해 각 개발사 등이 추구하는 임플란트의 변화를 알아보는 기회로 준비했습니다”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를 이끄는 지영덕 대회장은 “그동안 회원들 사이에서 보험과 세무 등 치과경영에 관련된 강의를 다뤄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춘계 학술대회에 임플란트 관련 보험 강의를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경영 및 세무 등에 중점을 둬 치과를 경영하는 원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 대회장은 “임상 강의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내용을 구성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 대회장은 “김용완 원장은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 등 환자와 술자에게 편하고 외과적 수술을 간소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이강희 원장은 연조직 처치 및 수술의 손쉬운 방법을 공유해 편안한 임플란트 수술을 돕는 내용으로 강의를 펼친다”면서 “임플란트 시술과 기구 및 재료 등에 대한 최신 트렌드는 물론 손쉬운 수술 방법을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