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여자야구 부흥 위한 구원투수 나섰다
오스템, 여자야구 부흥 위한 구원투수 나섰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5.25 12:30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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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사업부 최송희 주임 국가대표 발탁 계기 … 한국여자야구연맹 후원 협약
[크기변환]오스템국대(사 로고가 새겨진 국가대표팀 모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준혁 홍보실장,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 조규철 덴올본부장, 엄태관 대표, 최송희 인테리어사업본부 주임(이상 오스템임플란트), 황정희 회장, 주성노 경기위원장, 정근우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이상 한국여자야구연맹)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소속 직원이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경사를 맞아 여자야구 부흥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오스템은 지난 518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사옥에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여자야구 발전기금 전달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오스템 엄태관 대표와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부 최송희 주임이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성사됐다. 2016년부터 여자야구 동호회 활동을 시작한 최송희 주임은 그간 일을 병행하면서도 야구를 향한 열정을 접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2020년과 2022년 그리고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오스템은 이번 협약식에서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하고, ‘2023 3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우리 직원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여자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아직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돼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국가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 여자야구의 위상을 떨치고, 국민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오스템과 후원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이 여자야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비인기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기업 CSR ESG 내재화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송희 주임은 영광스러운 태극마크와 함께 직장의 CI 패치를 나란히 단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돼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투구를 하고 돌아와 회사 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코리아휠체어컬링 리그전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 여자야구 후원에 나서며, 비인기 종목 지원을 통한 공동체적 가치 실현과 사회 환원에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여자야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일본, 필리핀 등과 한 조에 속해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야구월드컵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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