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9대 강현구 집행부가 지난 4월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치과전문지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 2월 21일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인수인계와 임원 인선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4월 본격적인 임시를 시작했다.
강현구 회장은 선거 중 내건 핵심공약 5가지의 실현을 위해 공약사업 특별위원회와 사안별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참고로 강 회장이 내건 공약 5가지는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 △저수가 덤핑치과 대응 및 불법의료광고‧불법위임진료 근절 △투명한 회계 및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출신 대학별 비율 반영한 탕평인사 △병원 경영 개선 위한 치무‧보험‧정책부 지원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강현구 집행부는 △1분과 보조인력 사업 특별위원회 △2분과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 특별위원회 △3분과 병원 경영 개선 지원 특별위원회 등을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임원과 회원으로 구성하고,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약사항을 실천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서울시청서
또한 올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6월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서울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이 치과계가 개최하는 가장 큰 대국민 행사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도 많은 호응을 얻어온 퀴즈 대잔치와 4행시 이벤트, 치아 그리기 이벤트 등 온라인 이벤트를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접어든 만큼 시민들이 구강건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강 카메라를 활용한 구강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회 맞는 SIDEX 준비 박차
올해 SIDEX 2023은 5월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SIDEX 2023은 앞서 지난 4월 10일부터 사전등록을 오픈했다.
SIDEX조직위원회 신동열 위원장은 “올해는 SIDEX가 첫 발을 내디딘 2001년 이후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역대 최대, 최고의 치과계 축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SIDEX 2023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SIDEX의 앞 글자를 딴 ‘Seek Inspiring & Delightful EXperiences’라는 슬로건 아래 총 74개의 강연이 준비된다. 2021년 52개 강연, 2022년 63개 강연이었던 데 비해 학술강연 규모만으로도 역대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SIDEX 2023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C홀과 D홀, E홀 그리고 로비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약 200개 업체, 1,028부스 규모로 치러질 전망.
SIDEX 조직위원회는 20회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매일 국회 앞 1인 시위로 출발
이 같은 굵직한 사업 외에도 강현구 집행부는 4월 임기 초부터 매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국회 앞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월 3일 강현구 회장을 시작으로 임원들이 매일 아침 국회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강현구 회장은 “이 법안은 악용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의료업과 관계없는 사건 사고에 휘말려 자칫 생존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서울지부 39대 집행부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저지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