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회원 밀착 회무로 가시적 성과에 주력”
서울지부 “회원 밀착 회무로 가시적 성과에 주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1.11 10:45
  • 호수 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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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집행부 2024년 임기 2년차 ‘2024년 회무’ 목표 제시
SIDEX 2024 6월 7~9일 … 창립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가동
신년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집행부가 2024년 임기 2년차를 맞아 회원 밀착 회무로 가시적 성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이하 서울지부) 39대 집행부가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진년(甲辰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현구 집행부는 임기 첫해였던 2023년 주요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임기 2년차 중점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강현구 집행부는 공약사업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해 임기 첫해 회무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 7월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TF를 구성하고, ·야 국회의원 다수를 면담하는 등 대국회 활동에 매진해 의료인면허취소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진홍 부회장은 이러한 노력이 모아져 최재형(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의료법 재개정안을 발의했다더불어

민주당 측에서도 의원 입법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 의료인면허 취소법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강현구 집행부는 서울지부 회원 중 보건의료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돼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 및 검토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권의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대한치과의사협회, 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 충청북도, 충남대학교 등에 전달했으며,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권과 관련해서도 반대의견을 제출하는 등 치과개원가와 밀접한 사안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도 아끼지 않은 한해였다.

서울지부 회원들을 위한 외부 기업과 협약도 이어졌다.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i.M 택시와 협약으로 이용요금 5%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와 기업협약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제공 별도 회원권 없이 숙박시설을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여행복지몰 오픈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1월에도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으로 서울지부 회원이라면 누구나 현대백화점 본점 내방 시 무료음료 제공 및 10% 할인, 현대백화점 전점 무료주차 및 5% 할인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강현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3개 특위 중심으로 회무 성과

올해 임기 2년차에 돌입한 강현구 집행부 보조인력사업특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집행부 및 구회 임원에게 시범사업 중인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점검 및 보완해 올해 상반기 전회원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함동선 부회장은 현재까지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은 140여 명이라며 소규모 동네치과에서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 시 정규 인력 확보 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제작배포와 신규 회원 대상 웰컴박스발송 등으로 호평을 이끈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을 임원 및 각부 위원회 및 특위 위원, 구회 임원 등에게 실시 중이며, 시범사업 기간 중 개선점을 취합해 올해 전 회원 대상 본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는 일부 회원 및 미가입 치과들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정한 대처에 주력하고,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 및 대국민 홍보,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대국회 활동 등으로 세분화해 전념할 계획이다.

 

‘SIDEX 2024’ 부스 완판

올해 SIDEX 2024는 오는 67~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창립 제99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슬로건은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이며, 8개 강연장에서 60여 개의 연제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동욱(SIDEX) 홍보본부장은 치과의사라면 꼭 들어야 할 필수과목은 물론, 해외연자 특강, 임상 및 기초치의학, 치과건강보험, 핸즈온, 교양강연, 포스터 발표 등 전 분야를 총망라했다면서 특히 보철, 임플란트, 디지털전환,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의 공동강연과 전신질환, 근관치료, 약처방, 교정 등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SIDEX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달 말 약 1,100부스가 완판됐으며, 예년과 동일하게 학술대회 등록자 경품행사, 얼리버드, 전시장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최대·최고의 치과계 축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내년 창립 100주년 준비 빈틈없이

한편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행사는 SIDEX 행사 기간 중인 67일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시내 초등학생 대상의 건치아동선발대회도 재개한다.

이 외에도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지부는 창립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창립 100주년 회사 편찬은 물론 각종 행사를 기획 중이다.

더불어 오는 3월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노무 및 감염관리, 개원환경 개선을 전담할 경영기획부신설과 관련한 회칙개정안과 여성회원과 남성회원의 배우자가 출산 시 당해연도 지부회비를 면제하는 출산연도 연회비 면제의 건등을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강현구 회장은 올해는 4월 총선 등 우리 사회는 물론 치과계 내외부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집행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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