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인터뷰] 탑플란 장영환 신임 대표이사

“5년 내 연매출 500억 달성 … 업계 탑티어 기업될 것”
영업조직 무한 가능성 및 기술력‧조직문화 등 차별화된 탑플란 경쟁력 강조
임플란트 풀라인업 개발‧탑 가이드 안착 … 치과 임플란트 6대 브랜드 진입 목표

“탑플란이 중견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탑플란이 치과 임플란트의 탑티어(Top-Tier) 기업이자 대표 브랜드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탑플란 장영환 신임대표가 취임과 함께 탑플란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장영환 신임대표는 2003년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한 이후 오스템임플란트 울산지점장, 영남지역 영업본부장, Japan 총괄법인장을 두루 거치며 국내외 임플란트 시장 현황과 전망을 누구보다 일선에서 읽어온 인물이다.

장 신임대표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027년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을 달성해 치과 임플란트 업계 탑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탑플란은 8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14개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해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으로 수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러시아를 포함한 CIS 국가 진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미 국내에서 1,300여 곳의 유저 치과를 확보하고, 매년 평균 47%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

장 신임대표는 “탑플란은 영업 4년 만에 7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만큼 영업조직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데다 이미 임플란트 디자인과 표면 등 품질 면에서 여러 임상 데이터를 통해 검증받았다”면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물론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문화 등 탑플란만의 차별화된 저력을 더해 비전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러시아 및 유럽‧중동 진출

탑플란은 △T01 임플란트 △UV Active 임플란트 △Top-Guide(탑가이드)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며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T01 임플란트’는 One Connect 등 사용 편의성과 Tapered 디자인, SA 표면 처리로 안정성을 갖춰 호평받고 있으며, ‘UV Active 임플란트’는 광조사 처리를 통해 탄화수소 등 유기 불순물을 제거하고, 표면 전하에 변화를 줘 친수성으로 만드는 시스템으로 단기간 내에 초기 골 유착 속도와 강도를 높이는 우수한 품질로 각광 받는다.

최근에는 디지털 흐름에 따라 환자의 3D CT 데이터와 구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솔루션 ‘탑가이드’로 치과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 신임대표는 “이 같은 주요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임플란트 시스템의 풀 라인업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유저들의 사용 편의를 극대화한 임플란트 Tool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탑가이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구축하고, 신규 SNS 채널 개발과 고객친화형 콘텐츠 제작 등 탑플란 브랜드 포지셔닝도 강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향후 5년 내 M/S 30%를 달성하며 치과 임플란트 6대 브랜드로 진입하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며 업계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전망은 탑플란의 성장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탑플란은 올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7월에는 중동 3개국과 유럽 3개국에 진출한다.

장 신임대표는 “앞으로 2년 내 해외 15개국 수출, 신규 판매처 발굴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글로벌 매출 150억을 달성할 단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5년 내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20개국 수출, 글로벌 매출 500억 달성으로 글로벌 임플란트 브랜드로 안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