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특집] 노년치의학회, 구강 노쇠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 공유
[학회특집] 노년치의학회, 구강 노쇠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 공유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0.27 12:49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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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추계학술대회 … 교정‧보철‧치주 등 망라
고홍섭 회장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가 오는 116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노년층 진단과 치료법 다뤄

노인치의학이 치과계에 던지는 화두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구강 노쇠에 의해 구강 기능이 저하되는 환자층이 늘어나는 고령화사회에서 노년층의 구강질환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눈다.

노년치의학회 임현대 학술이사는 노년의 구강건강 관리는 전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 노쇠를 어떻게 진단하고, 구강기능 향상을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제시하고, 함께 고민해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교정진료와 치주치료, 영상치의학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 강의가 총망라됐다.

임 학술이사는 노인치의학은 임플란트와 틀니 등 보철영역 외에도 교정치료를 통한 구강기능 향상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면서 구강 노쇠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치료법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노인 환자서 구강스캐너 활용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중노년의 치아 보존을 위한 안티에이징 교정치료-어떻게,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김하영(우리들치과) 원장이 노인 환자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양승욱 변호사는 의사의 설명 의무와 환자 동의의 법률적 쟁점을 다룬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유승(서울대치전원 원스톱협진센터 보철과) 교수가 노인에서의 환자 중심 보철치료 계획을 주제로 강연하며,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이 치아를 발거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이지나(산치과) 원장이 구강노쇠와 고령자 구강기능 향상을 주제로, 허경회(서울대치전원 영상치의학교실) 교수가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 상악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고령화시대 치과의사의 역할

임 학술이사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노인 건강관리의 시작이 구강건강 관리이고, 구강건강 관리가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에 매우 중요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면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고령화시대를 살아가는 치과의사의 의무감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더욱 자신감 있게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임 학술이사는 현재 우리 학회를 비롯한 치의학계에서 구강노쇠 진단기준 및 치료에 관한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노인치의학의 발전은 임상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쇠약하고, 노쇠한 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시스템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연구 및 활동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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