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내외 정상급 연자 총출동 … 설측교정 최신지견 나눠
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내외 정상급 연자 총출동 … 설측교정 최신지견 나눠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4.14 10:52
  • 호수 1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아시아설측교정학회 성황리에 마무리 … 총회서 노상호 신임회장 선출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주요 임원진이 정기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가 지난 49~1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도 제3회 아시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ALOM)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시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는 한일 설측교정학회 조인트미팅(KALO-JLOA Joint Meeting)을 겸한 국제학술대회로, 130여 명이 참여해 전세계 저명 치의학자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아시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는 당초 2020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 열렸다. 대한설측교정의사회는 2년 전 준비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2년간 의학적, 기술적으로 발전한 임상 트렌드를 살펴보고, 강의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올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면 방식을 기본으로, 해외 연자들의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생생하게 임상 노하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학술대회는 ‘Mask the brace, Unmask your smile’을 대주제로 10개국 28명의 국내외 정상급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섰다.

국내외 정상급 연자들의 총출동이 가능했던 것도 설측교정의사회 임원들의 글로벌 인맥과 학술적인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강연은 New Devices in Lingual Orthodontics Exquisite Diagnosis for Lingual Orthodontics Up-to-date Concepts for Lingual Orthodontics Digital Technology in Lingual Orthodontics Troubleshooting in Lingual Orthodontics Alinger Treatment Beyond the Limitation with TADs 등으로 세션을 나눠 연자들의 임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통적인 설측 교정장치와 원리부터 최신 3D 디지털 설측교정까지 아우르는 최신지견 등 폭넓은 강연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새로운 콘셉트의 설측교정장치 ‘InBrace’‘eBrace’, ‘BRIUS’ 등 각 장치의 핵심 개발자들이 직접 들려준 장치의 장점 및 적용을 비롯해 다양한 Invisible Appliance의 효과적인 적용 노하우를 다룬 강연이 관심을 모았다.

설측교정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시아 지역 학술모임의 명맥을 이어가는 의지를 보여주고,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을 빛낸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학술대회 일정 중 총회를 열고, 노상호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는 임중기 회장이 선임됐다.

 

[인터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노상호 신임회장

설측교정학회 저변 확대 위해 노력할 것

경희문 초대회장님을 시작으로 훌륭한 분들이 이끌며 전통을 이어온 대한설측교정의사회의 신임회장을 맡은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우면서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설측교정의사회가 잘해온 사업들을 계속 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KALO) 노상호 신임회장은 설측교정장치의 콘셉트를 넓혀 KALO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노 신임회장은 디지털 관련 분과를 신설해 역량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영입하는 한편 설측교정의 디지털화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알려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정보 교류를 통한 교육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조직의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노 신임회장은 젊은 층의 치과의사들이 설측교정에 관한 생각과 의견, 경험들을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설측교정을 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가 이를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학술단체로, 지금도 전공의들의 연수회 참여가 많은 만큼 이들이 교정 임상가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노 신임회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우 설측교정 케이스가 많지 않거나 페이닥터로서 설측교정을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면서 젊은 임상가들의 생각과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룹 형성 또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다각적인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온라인 회의 등 온라인 플랫폼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이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면서 유튜브 계정 개설과 페이스북 활성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KALO의 활동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노 신임회장은 새롭게 구성될 임원진과 더욱 면밀하게 상의해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디지털 특화 등 아젠다를 중심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