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KALO)가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임중기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임 신임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적으로 초유의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 취임을 하게 돼서 무한한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되는 국내 경기하락으로 교정학분야 특히 설측교정분야의 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재임기간 동안 임상교육, 학술대회, 정회원관리, 대국민홍보 강화를 중점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임상교육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임 신임회장은 “설측교정은 교정학 중에서도 Learning Curve가 필요한 대표적 분야다. 현재 수련기관에서도 설측교정환자 치료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좋은 의사가 양산이 돼야 그 분야가 진정으로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수련의 대상 무료강좌를 좀 더 활성화하고, 평생교육으로서 설측교정을 배우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문호는 개방하되 철저한 임상교육과 사후관리로 좋은 임상결과가 보편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술대회 강화와 관련해 “KALO는 대한치과교정학회(KAO) 유관단체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참석 및 교류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결국에 취소되긴 했지만 아시아설측교정학술대회(ALOM)을 유치하고 성공적 개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로 학문적 발전과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설측교정학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대국민홍보 강화와 관련해 “임상가는 결국 환자가 찾아와 줘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설측교정의 우수성과 치료 안정성,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교정학분야의 확고한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일부 병원에서 말하는 근거 없는 설측교정치료의 부정적 의견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환자들이 설측교정으로 좋은 치료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 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