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10,777명 ‘SIDEX 2021’ 다녀가
치과인 10,777명 ‘SIDEX 2021’ 다녀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6.11 14:02
  • 호수 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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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덱스 조직위 “예상 뛰어넘은 뜨거운 호응” … 오프라인 학술·전시 중요성 확인
해외서 총 9개 업체 및 단체 참여 … 6,300만원 상당 경품추첨 대미 장식
SIDEX 2021 전시장 모습
SIDEX 2021 전시장 모습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1)가 지난 64~6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졌다.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161개 업체, 807부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 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로 중국, 대만, 독일, 두바이, 러시아, 미국, 홍콩 등 해외에서 총 9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 이하 SIDEX 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학술 및 전시회의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문진표를 매일 작성하게 하고,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KF94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패키지를 제공했다. 또 학술강연장과 전시장을 수시로 방역하고 SIDEX 기간 동안 다수의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와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강의장 내 청중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제를 실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학술강연 현장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운용했다.

SIDEX 조직위에 따르면 강남구청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기간 중 매일 현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SIDEX의 안전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도 했다.

 

손안에서 펼치진 스마트 SIDEX’

SIDEX 행사 3일간 등록자는 총 7,855명으로 집계됐다(학술: 6,232, 전시: 1,623).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며, SIDEX 행사기간 중 중복 방문을 포함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전시 참석자는 10,777명으로 파악됐다. 전시회만 개장한 첫날인 4일에는 790명의 치과의사 및 진료스탭 등 치과인이, 본격적인 학술대회 개막을 알린 5일에는 4,446, 행사 마지막날인 6일에는 5,541명으로 최종집계됐다.

스마트 SIDEX’SIDEX 조직위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해법이다. 과거 우편으로 발송했던 휴진안내문과 등록확인서 등의 각종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수기로 작성했던 문진표 역시 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등록에 편의를 더했다.

더불어 스마트 SIDEX’를 통해 식권 대신 발급한 백화점상품권 수령과 주차권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 도면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탬프투어와 경품추첨 등의 각종 부대행사 역시 스마트 SIDEX’ 하나로 참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술대회 관람도 한결 스마트해졌다.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초록을 스마트 SIDEX’에 포함시켜 내가 원하는 강연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역차원에서 시행되는 강연장 인원제한을 보완하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 그리고 강연장별 실시간 질문 등록 등 학술대회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SIDEX, 치과산업과도 상생

국내 치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증권사 IR 프로그램과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하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통계를 보면, 임플란트와 각종 치과장비 및 재료 등이 매년 10위권 내에 랭크되며 국내 의료기기 수출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덴탈산업을 소개하는 공식적인 기회는 전무한 상황. 이번에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증권사 IR 프로그램이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4일 치러진 증권사 IR 프로그램에는 미래에셋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자산운용, NH투자증권 등의 애널리스트가 참여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라온피플 등의 상장사와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플라즈맵이 참여해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각사의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덴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5일과 6일 양일간 코엑스 A홀에서 치러졌다. 각사의 기술력 또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덴티움과 사이버메드 등이 참여했다.

특히 덴티움은 자사의 주력제품인 브라이트 임플란트와 브라이트 유니트체어, 그리고 3D프린터와 캐드캠 등으로 이어지는 자사의 디지털 풀 라인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일간 6,300만원 상당 경품추첨

이번 ‘SIDEX 2021’에서는 총 6,300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5일 오디토리움에서 전시회 첫날 경품추첨을 진행,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그 결과 손규호 원장이 대상인 바텍엠시스의 ‘Ez Sensor soft’ 주인공으로 선정됐고,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백화점상품권 300만원의 기쁨은 권선자 원장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비전바이오케어의 ‘EQ-V 근관충전기SIDEX 조직위가 제공하는 75인치 TV LG 트롬스타일러 아이패드 프로, 그리고 모바일 상품권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치과의사 89명에게 제공됐다.

6일에는 대상 덴티움 유니트체어 1, 1SIDEX 조직위 제공 백화점상품권 500만원을 비롯해 핸드피스멸균기 75인치 TVLG트롬 스타일러 집진기 등 더욱 풍성한 경품추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내년 ‘SIDEX 2022’527~29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가 팬데믹의 고비를 넘어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감염관리에 대한 치과계 구성원들의 투철한 인식과 SIDEX 조직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된다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 전시회로 돌아오겠다. 다시 한 번 ‘SIDEX 2021’을 찾아준 모든 치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시장 입장을 위해 거리두기 후 대기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전시장 입장을 위해 거리두기 후 대기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6일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6일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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