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진료센터 구축 … 의료진도 22명 늘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3년간의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24일 개원했다.
이번에 재건축한 치과병원은 사업비 약 472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1만541㎡·3189평)로 지어졌다. 기존 지상 3층 규모(1천931㎡·584평)보다 5배 이상 넓은 규모다.
진료용 의자는 기존 65개에서 110개로, 의료진이 85명에서 107명으로 늘어 보훈대상자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철·치주·교정과 등 7개 진료과를 비롯해 최신 장비와 의료진 확충을 통해 진료 대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센터와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를 새롭게 운영해 보훈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치과병원까지 직접 이어지는 통로가 설치돼 접근성도 개선됐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번 치과병원 개원 외에도 ‘진료-재활-요양’을 아우르는 융합형 의료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오는 3월 부산 보훈요양병원을 개원하고, 9월에는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를 완공한다.
올해부터 478억 원을 투입해 중앙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의 진료공간 확충 등 의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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