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감염관리 노하우 반영 … 인테리어 사업 전문성 강화
오스템, 감염관리 노하우 반영 … 인테리어 사업 전문성 강화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4.06 12:32
  • 호수 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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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와 업무협약 체결 …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상호 협력키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오스템은 지난 328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감염관리 전문기업 엠디세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의료기관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임정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장과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병원 내 감염관리는 최근 의료계의 주요 현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대중의 위생 인식이 높아진 데다 일부 치명적인 원내 감염사고 보도가 잇따르면서 병원 선택에서도 감염 관리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의 안전과 안정적인 진료환경 보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치과를 넘어 일반 병의원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오스템 또한 이 점을 주목했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춘 고품질 인테리어를 빠른 시일 내에 시공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인테리어 영역에서부터 감염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오스템과 업무협약을 맺은 엠디세이프는 치과들에 감염관리 컨설팅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독실 가구를 특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임정빈 인테리어 사업본부장은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인테리어에 반영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테리어의 완성도와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디세이프는 1997년 거인인터네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당초 임플란트 수입업을 해오다 2016년부터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8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체계적인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인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오스템은 2016년부터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해 만 7년 만인 올해 4월 기준, 치과 인테리어 계약 건수 누적 900호를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KCC 글라스와 자재 수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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