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I KOREA, 치과경영과 보험, 임플란트까지 하루만에
ICOI KOREA, 치과경영과 보험, 임플란트까지 하루만에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12.26 10:10
  • 호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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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서 최신 임상 노하우 공유 … 세무조사 대처 등 두루 논의

치과경영과 세무,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아우른 학술의 장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 이하 ICOI KOREA)가 지난 1217일 하나은행 서교동지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지영덕)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최희수(상동21세기치과) 원장이 건강보험진료의 전략 수립을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최희수 원장은 치과건강보험 진료도 전략이 필요하다. 그냥 무조건 비싼거만 많이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물론 이것도 적응증이 되는 경우라면 못 할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 임상에서 비싼 보험진료를 해야 하는 빈도가 높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치과에 비해 비싼 보험진료가 잦은 경우 심평원 관심을 끌고 조사를 받게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 것일까, 보험은 기본 진료비가 발생되는 진료다. 행위료는 적더라도 기본진료비가 붙으면 무조건 1만 원 이상 진료비가 발행한면서 비싼 진료보다 저렴한 진료를 환자 내원 시 적절하게(필요한 부위에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현(삼송세무법인) 세무사가 치과 운영 시 알아야 할 세법 및 세무조사 대비 방안을 연제로 세무조사의 유형과 선정방식을 설명하고, 세무조사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김용완(양산이플란트치과) 원장이 ‘MagiCore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발치 후 즉시 식립(발치 후 즉시 식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제로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완 원장은 기존의 브레네막 임플란트의 수술방법에 익숙해진 임상가들에게 최소한의 수술을 통한 임플란트 식립 및 발치즉시 임플란트 수술방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강희(연세검단치과) 원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Soft Tissue Regeneration’을 연제로 Collagen Matrix를 이용한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술식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알아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참가자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ICOI KOREA 임원진

우리나라 임플란트 임상 세계에 알리는 ‘ICOI KOREA’”

“ICOI KOREA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국제학회로서 우리나라 임플란트 임상 및 산업의 발전 수준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교량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염문섭 회장을 비롯한 ICOI KOREA 회원들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열린 ‘ICOI World Congress’ 참석 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다녀오는 등 국제 교류 및 학술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4월과 9월에 각각 호주 시드니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리는 굵직한 학술행사가 예정돼 있다.

염 회장은 이번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한국 치과의사 약 20명의 ICOI Fellow를 배출하는 등 한국의 뛰어난 임상 수준을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든 만큼, 앞으로 국내에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임상가들의 실력 향상을 돕고, 임플란트 펠로우십 도전과 국제 교류 참여 등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덕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임상을 하는 개원의들이 알아야 하는 건강보험과 세무 분야를 살펴보고, 최신 임플란트의 흐름을 비롯해 각 개발사 등이 추구하는 임플란트의 변화를 알아보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회원들 사이에서 보험과 세무 등 치과경영에 관련된 강의를 다뤄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춘계 학술대회에 임플란트 관련 보험 강의를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경영 및 세무 등에 중점을 둬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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