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 2년 준비한 표준치의학용어집 결실
치의학회, 2년 준비한 표준치의학용어집 결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07.14 11:52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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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판 인쇄본 출간 … 온라인 검색기능 준비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표준치의학용어집 제5을 출간했다.

이번 용어집은 각 분과학회에서 추천받아 구성된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7월 초도회의와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 및 6회의 공식 검토 과정, 20211027일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거쳐 완성됐다.

용어집에는 총 16,431개의 이전용어를 최종 16,646개 용어로 정리했으며, 652개의 단어가 삭제되고, 904개 단어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승표 위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용어의 대부분이 외국으로부터 유래된 현실에서 현재 진료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화 치의학 용어를 우선함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면서 한자 유래 용어 또한 필요성을 인정해 사용자의 편이성을 높이고, 일부 잘못 사용되는 일본유래 용어를 가능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치의학회는 소속 회원학회 및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유관 공공단체와 기관에 표준치의학용어집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또한 온라인 활용을 위해 조만간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 용어의 검색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치의학회는 오는 828일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통계청, 국제표준기구와 함께 치의학용어 표준화 및 활용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환 회장은 이번에 개정된 표준치의학용어집은 향후 학술적인 활용뿐만 아니라 각종 치과의료 관련 국가고시와 법령 단어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전자사전 등 다양한 형식의 소프트웨어로도 가공이 가능해 치과의료 빅데이터 구성 및 인공지능 기반 진료보조 도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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