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메드, 세계 최초 필름 공급형 지르코니아 3D 프린터 개발
사이버메드, 세계 최초 필름 공급형 지르코니아 3D 프린터 개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7.14 11:20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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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구개발특구육성 최종 선정 … 상용화 장비 추진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 개발사업에 선정돼 지르코니아 3D 프린터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이버메드는 세라믹 프린팅 기술의 한계를 개선하고, 영구보철물 출력이 가능한 치과용 3D 프린터를 개발하기 위해 수조에 한꺼번에 레진이나 파우더를 담아 출력하는 방식을 벗어나 지르코니아 소재를 얇은 필름으로 한층씩 광경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동안 지르코니아로 대표돼 온 세라믹 프린팅 기술은 정밀 적층과 소결 같은 후공정 과정에서 수축 변형으로 실제 치과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지적.

또한 기존 레진 소재를 출력물로 하는 3D 프린터의 경우, 형상제어 정밀도에 한계가 있고, 낮은 기계적 물성으로 인해 투명교정이나 임시보철물 치료에만 적용돼 왔던 한계가 있음에 따라 이를 개선코자 한 것이다.

올 초 한국재료연구소와 함께 세라믹 3D 프린터 개발을 완료한 사이버메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제품화 기술 개발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 받아 세라믹 3D 프린터를 사용화 장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과제 선정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과 재무 능력이 반영됐으며, 사이버메드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시장 창출의 가능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응용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사이버메드 관계자는 필름공급형 지르코니아 프린터에 대한 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르코니아 보철물 출력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메드는 세라믹 프린터로 전세계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신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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