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회비 4만원 인상 … “불법광고 퇴출” 한 목소리
인천지부, 회비 4만원 인상 … “불법광고 퇴출” 한 목소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3.26 15:39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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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정호, 이하 인천지부)가 회비를 4만 원 인상한다.

인천지부는 지난 2013년 회원들의 치과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회비를 33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2만 원 내린 후 약 10년 만에 원활한 회 운영을 위해 회비를 35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320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인천지부 대의원 94명 중 52명 참석, 10명 위임으로 성원을 이뤘으며, 본회의에서는 2023년 회무 및 감사보고 2023년 재무 및 특별기금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김상돈 수석감사는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회계가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수준이 됐으며, 향후 더 개선된 회계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인천지부의 각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 확보를 비롯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회비가 면제되는 원로 개원의의 증가 수에 비해 신규 회원의 가입 수가 부족해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 회원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라며 인천지부의 안정적인 재정관리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미가입 회원의 가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집행부가 일반의안으로 회비 2만 원 인상회비 4만 원 인상을 상정한 결과, 4만원 인상안이 2만원 인상안 21표보다 9표 많은 30표를 얻어 통과됐다.

아울러 인천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지부 회비 완납 회원의 타 지부 입회비 면제안 불법의료광고(SNS 30만원대 임플란트 광고 등) 대처방안 보험 임플란트 확대방안 치과의료 종사자 구인난 해결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강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돼 향후 수백억 원 이상의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과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이곳 송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 치과계에 인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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