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치의학회, 치과 종사자 스트레스 관리법 배운다
심신치의학회, 치과 종사자 스트레스 관리법 배운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7.20 09:08
  • 호수 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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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제3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 이하 심신치의학회)가 전문가들로부터 치과 종사자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명쾌한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신치의학회는 오는 820일 세종마을푸르메센터에서 제3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 시간을 갖는다.

먼저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에 진행되는 집단심리상담에서는 장영수(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이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전달한다.

치과종사자들은 오전에 심리적 내담자로서 상담을 받아본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후에는 촉진자가 오전 심리상담을 다룬 강의를 하며, 그 상담 내용을 파악하고 반대로 상담자의 시각에서 상담 내용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상담자와 내담자로서의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집단심리상담을 경험하고 이해하면서 임상에 적용하거나 본인의 심리적 불안정 해결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종사자들의 마음 건강을 다루는 본격적인 학술강연이 펼쳐진다.

홍정표 회장은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내부원인인자로 작용하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룬다.

또한 김정호(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마음챙김 긍정심리훈련(MMPT)을 통한 스트레스-웰빙관리를 주제로 일시적인 마음의 위로나 힐링보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강연한다.

아울러 일본치과심신의학회 Abiko 회장이 ‘Body Dysmorphic Disorder in Dentistry’를 주제로 신체이형장애에 대해 강연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정상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변형이나 결손이 있다고 상상하며 생각에 집착하는 심리적 문제를 말한다. 이런 환자의 70% 이상이 치과에서 미용치료 후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방성규(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치료학과) 교수가 불안과 우울, 공황장애 극복을 위한 NLP 세미나를 통해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기초부터 깊은 내용까지 총정리한다. NLP치료방법은 실감나는 상상을 통해 부정적인 정서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다시 과거의 행복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회상함으로써 긍정적인 정서를 몸에 연합하는 것으로, 이 시간에는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심신치의학회 관계자는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현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지만 여전히 방법을 모르거나 심리상담,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선뜻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전문가들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학술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대한심신치의학회를 검색하면 문의할 수 있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3만원, 치과위생사 및 심리학자 2만원이며, 학생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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