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중 회장 “미래 치기공학 산업 발전상 확인하는 자리 될 것”
이달 말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을 모두 다루는 국내 최대 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열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3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이하 KDTEX 2023)가 오는 7월 21~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치기협은 지난 6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KDTEX 2023 준비상황과 일정, 계획 등을 브리핑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송두빈 학술담당 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KDTEX 2023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21일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를 시작으로, 22일과 23일에는 최신 치기공 디지털 트렌드와 임상 지식을 비롯해 기공수가, 보험, 치과기공소경영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30여 개 강연이 펼쳐진다.
각국 대표 해외연자 ‘총출동’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연자들의 강연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Dr. HSU CHIH-YU의 ‘보철 및 수복 소재(Material)에 따른 올바른 폴리싱 방법과 차별화된 1-STEP 솔루션 재현’ 강연과 Yamada Kazunobu의 ‘지르코니아의 심미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강연, 또 Akinori Masahiro의 ‘Vintage Art Universal 시스템의 활용으로 생산성 향상’ 강연과 Chien Ming Kang의 ‘지르코니아 소재의 지속적인 진화-임상 증례 보고 및 근거’ 강연 등이다.
아울러 국내 연자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첫째 날에는 △이시영 선생의 ‘디지털 덴처의 시작’ △정미영 선생의 ‘존중하고 공감하는 직장문화 만들기/ 장애에 대한 인식과 편견’(필수교육) △신승일 선생의 ‘의료기사의 근무환경과 치과기공료 원가보장’ △박현숙 선생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무와 노무(세금 절세와 정부지원금’ 강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이유상 선생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정점을 향한 여정 그리고, 디지털, 심미, 교합구성’ △배지용 선생의 ‘The art of the smile(색과 형태의 모습’ △이협수 선생의 ‘다양한 디자인의 Active plate 및 공간유지장치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 △조인환 선생의 ‘보험위원회와 함께하는 치과기공사 보험보철’ △양동희 선생의 ‘치아 형태를 이해하고 심미성 있게 표현하는 방법’ △박중주 선생의 ‘내가 아는 심미, 내가 하는 심미’ △김경진 선생의 ‘구강스캐능로 제작된 디지털 국소의치’ △정인환 선생의 ‘디지털 덴처의 시작’ △이완선 선생의 ‘자동화 High Polishing for Dental Technology’(Perfect Polishing, Fast & Easy) △김욱태 선생의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합이론’ 강연 등이 진행된다.
‘UCC 상영 및 시상식’
이와 함께 첫째 날인 21일 오후에는 치기협과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조미향, 이하 여성회)의 공동으로 주관으로 ‘UCC 상영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치기협과 여성회는 앞서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2회 치과기공 홍보 UCC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회원들은 △틀니와 임플란트 보철 등은 치과기공사가 제작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사는 표준제작 과정으로 우수한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는 것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 홍보를 위한 에피소드 영상 등 많은 영상을 제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등 20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 4등 30만 원, 인기상 30만 원이 주어진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80여 개 업체, 28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양일간 열리는 전시회에서 각 업체들은 최신 치과기공 장비 및 재료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들을 위한 △자동차 경품행사 △행운의 룰렛 이벤트 △기공 MBTI 테스트 이벤트 △방문 이벤트 △특별할인 △스크린골프 행사 △설문조사 이벤트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재이사는 “이번 KDTEX 2023는 신규업체의 참가가 눈에 띈다”며 “모든 참가 업체들에게 쾌적한 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체를 전시회 공간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아태지역 10개국 이상 참석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대면 교류가 중단됐던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KDTEX 2023을 찾는다.
윤동석 총문이사는 “격년마다 개최되던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도 이번 KDTEX 2023 기간 중에 열린다”며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대만, 미얀마, 라오스,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국의 치과기공교육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짐한 경품도 쏟아진다. △캐스퍼(자동차) △10돈 순금 거북이 △행운 3돈 순금 2개 △65인치 TV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삼성노트북 △김치냉장고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쿠쿠밥솥 등이 추첨을 통해 주인공에게 전달된다.
또한 여성회는 메밀경추베개 만들기, 전통 손거울 만들기, 레이저기를 이용하여 수저세트ㆍ나무주걱ㆍ연필 등에 이름 새겨주기, 타투 도장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보수교육점수 4평점이 주어진다. 또 코로나 종식에 따라 올해 온라인 보수교육은 실시하지 않는다.
주희중 회장은 “KDTEX 2023은 국내외 최신 치기공학을 다루고, 디지털 장비와 재료 등 최신 기자재를 전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대회로 준비했다”며 “미래 치기공학 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