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5월 19일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노인전문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 관리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관리사업에는 부산대치과병원 전지선(구강악안면외과)·김보미(진료관리실) 치과위생사가 부산노인전문제4병원에 방문해 병원 종사자 17명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교육과 칫솔질 실습을 진행했다.

부산노인전문제4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 환자들의 경우 구강 관리 시 협조가 힘들어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은 다음날인 5월 20일 ‘틀니의 날’(7월 1일)을 기념한 행사와 병행해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진료 필요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허중보(보철과) 교수 등 총 8명이 참여해 3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 조정 등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틀니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는 틀니 관리법에 대한 교육과 틀니 세정제를 함께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은 구강 관리에 대한 인식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이유로 치과에 내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봉사가 지역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