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임치원, 여성 치과의사 임상능력 함양 ‘산실’
이대 임치원, 여성 치과의사 임상능력 함양 ‘산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4.06 11:20
  • 호수 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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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주년 기념 전야제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선종)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4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동문의 밤 만찬 행사를 열고, 20년 역사를 기념했다.

이 자리에는 이대 임치원 김명래 명예교수와 전윤식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선종 대학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형준 이사장, 서울대치전원 한중석 명예교수 등의 내빈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이대임치원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임상가들과 동문 등이 자리에 기쁨을 나눴다.

이대 임치원은 130년 전통의 이화여대 의학교육, 60년 전의 이대부속병원 신촌치과에서 시작된 치의학 임상 및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2003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여성 전문 치과의사의 임상능력 함양 및 연구능력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20년 간 약 283명이 임상치의학과를 거쳐갔고, 임상구강보건학과에서도 약 13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김민지 부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준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과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장아림 동문과 차가현 동문, 엄강우(치과학교실 외래교수협의회) 회장, 상재우(치과의국동문회 이구회) 동문, 한중석 명예교수와 김명래 명예교수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대 임치원을 개설하고, 안정화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김명래 초대 대학원장은 “396개월 이화여대에 몸담은 기간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이 치과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감회를 전하고, “지금의 재직자들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찾아 시도하면서 앞으로 30주년, 40주년 개원 기념식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문들도 대학원 발전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종 대학원장은 코로나19와 함께 급변한 환경에서 종합병원 의과대학 내 치과의 입지가 많이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이를 서포트해주는 선배들과 외래교수, 동문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면서 이대 임치원은 개원 30주년, 50주년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1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여자대학의 또 다른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 임치원은 동문의 밤 만찬 다음날인 42일에는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과의사 본연의 임무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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