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산업학과 신설 … 융합인력 육성 첫 발
치의학산업학과 신설 … 융합인력 육성 첫 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2.15 14:11
  • 호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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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학과 개설 기념식 … 안형준 주임교수 주축 신입생 첫 선발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기준)2023학년도에 치의학산업학과를 신설한다.

이에 연세치대는 지난 1213일 오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치의학 및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고, 학과 개설을 축하하며 학과 운영 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덴티움,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LG화학 등 주요 기업 대표 및 관계자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연세대학교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연세치대 교수진이 참석했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만든 계약학과로 지난 9월 신설이 승인된 치의학산업학과는 연세대 치과대학원 내 석사과정으로 개설된다.

지난 10월 원서 접수를 통해 재교육형 9명과 채용조건형 1명의 전기입학생 10명을 확정했으며, 후기에 15명의 입학생을 선발해 총 25명 정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치의학산업학과 졸업생에게는 치의학석사학위 또는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치의학산업학과는 안형준(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으며, 현재 내부에서 교육과정을 협의 중이다.

안형준 주임교수는 치의학산업학과는 치의학 기초와 임상 등 이론 교과목뿐만 아니라 치과재료 및 기기 등 관련 실무 교과목을 이수하고,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종합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석사과정의 원활한 학사일정 운영과 활발한 연구를 통해 학위 수여자를 배출 후 인적 네트워크 환경이 마련 되는대로 석박사 통합과정 또는 박사과정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준 학장은 인사말에서 연세치대는 융합인력 육성을 위한 이 같은 산학연 과정을 운영하는 데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많은 교수들이 치의학산업학과 발전을 위한 의지가 결연하고, 인력 육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 핵심 기업들과 함께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이 축사에서 치의학산업학과가 단순 대학원 과정이 아니라 혁신 기술 창출과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치의학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전문인력 육성을 선도하는 첫발이라고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명성을 더욱 드높여 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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