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신뢰 ‘높이고’ 치료 실패율 ‘낮추는’ 만족스러운 결과
디지털 교합 전문회사 좋은보코(대표 이원우)가 지난 5월 SIDEX 2022에서 첫 선을 보인 최대 교합력 측정기 ‘Innobyte’가 호평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국내 유저층을 넓혀가고 있다.
좋은보코는 앞서 디지털 교합 분석 장비 ‘T-scan’을 국내에 선보여 기존의 교합지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전체 치아 사이의 상대적인 교합력을 객관적이고 정량화한 디지털 수치로 보여주는 변화를 선도해왔다.
디지털로 교합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임상에서의 변화는 좀 더 정밀하고, 정확한 교합 조정을 시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철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교합 문제로 인한 치료의 실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임상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본지는 지난 5월 ‘Innobyte’를 구매해 현재까지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장창덕(장창덕치과) 원장을 만나 그간의 사용 후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 중 하나가 교합 및 최대 교합력 측정입니다. 그동안 최대 교합력의 정확한 값을 알 수 없는 데에 대해 2% 부족함을 느껴왔는데, 그 2%의 부족함을 ‘Innobyte’가 채웠습니다”
장창덕(장창덕치과) 원장은 수년 전 보철치료를 받은 환자가 보철물이 부러졌다며 다시 찾아와 이유를 묻던 일화를 떠올리며, 그때부터 최대 교합력이 환자에 미치는 영향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Innobyte’의 론칭 소식을 듣고 기꺼이 구매한 그는 실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장 원장은 “지금까기 오랜 기간 사용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데이터를 쌓았고,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얻었다”면서 “무엇보다 치료 실패율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의 동의율과 만족 ‘업’
장 원장이 ‘Innobyte’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환자들의 반응이다.
그는 “예를 들어, 환자에게 치아보호용 스프린트가 막연히 필요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Innobyte’로 측정한 최대 교합력 수치를 보여주고, 교합력이 강한 경우 치아에 미치는 안좋은 영향을 설명한다”면서 “직관적인 데이터로 환자의 이해가 빠를 수밖에 없고, 이것이 곧 동의율과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틀니 환자 진료에서도 ‘Innobyte’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장 원장은 “틀니 환자가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는데 틀니 평균 최대 교합력인 400N을 훨씬 넘는 650N 값이 나왔다”면서 “치료를 통해 평균 수치로 조정하고,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워 환자의 모든 가족이 우리 치과의 환자가 됐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그는 “틀니 환자의 최대 교합력이 650N 이상 나오는 것은 마치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구강 내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체크해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장 원장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따르면 틀니의 경우 400N, 임플란트는 650N, 자연치의 경우 임플란트보다 높은 650~700N 값이 평균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650N 정도의 최대 교합력이 나오면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한다.
교합력 측정 후 치료계획
장 원장는 특히 근육이 많은 환자나 치아에 균열이 있는 환자의 경우, Innobyte로 최대 교합력을 측정한 뒤 교합력이 강하면 인레이가 아닌 풀크라운을 한다.
그는 “충치만 보고 인레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교합력 측정 후 치료계획을 세운다”면서 “그 전에는 인레이가 탈락하면 접착만 했는데, 치아가 무너지는 등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최대 교합력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원장은 “신발을 만드는 기술에서도 평형을 잡는 기술에 디지털(컴퓨터)이 이용되는데, 하물며 사람의 구강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치아 사이의 상대적인 교합력과 최대 교합력을 측정하는 기술은 더욱 정밀해야 한다”면서 “교합이 전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Innobyte’는 대한민국 치과 임상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훌륭한 디지털 장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