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보코 “교합 분석도 본격 ‘디지털’ 시대”
좋은보코 “교합 분석도 본격 ‘디지털’ 시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9.29 10:33
  • 호수 1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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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Robert B. Kerstein 초청 세미나 뜨거운 열기
T-Scan, 객관적인 측정‧진단으로 안정적인 교합 실현
Dr. Robert B. Kerstein의 강연 모습

디지털 교합 장비 전문회사 좋은보코(대표 이원우)가 디지털 교합분석의 선구자 Dr. Robert B. Kerstein을 초청해 지난 924~25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T-Scan 세미나를 개최했다.

Dr. Kerstein은 올해 Global Summits Ins. & Alumni에서 ‘World’s Top 100 Doctor’에 선정된 임상가로, 티스캔을 이용한 디지털교합 분석법을 전하기 위해 국내에도 20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좋은보코와 미아회, Digione이 공동 주최하고, 티스캔&이노바이트 임상교합연구회, 텍스캔(미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티스캔 유저는 물론 평소 안정적인 교합에 관심이 많았던 임상가들이 참석해 Kerstein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Kerstein은 초진 시 교합검사나 통증이 있는 교합점 찾기, 임플란트, 풀마우스 케이스, 덴처, 보철, 교정치료 후 교합 평가, TMD, 자연치 교합조정 등 티스캔의 다양한 활용을 소개했다.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 케이스들을 비롯해 문제가 된 교합을 개선한 증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 후의 교합 불균형을 해결한 증례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강연에서 몇 개의 논문을 인용해 치아에 찍힌 교합지 잉크의 크기와 모양, 진하기가 실제 치아에 가해지는 교합력과 아무 상관이 없음을 설명하고, “교합력은 치아에 찍힌 잉크에 따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측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erstein현재 치과계는 디지털을 통해 많은 진료를 하고 있는 추세지만 진료의 끝인 교합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인 교합지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객관적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Kerstein의 강의에 따르면 일부 강한 힘이 닿는 교합점들은 교합지의 잉크가 파괴되면서 찍히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육안으로는 찾기 어려워 디지털 교합분석 장비를 활용해야 가능하다.

Kerstein디지털 교합분석장비 티스캔은 치아가 처음 닿는 순간부터 최대감압위. 홀딩, 이개될때까지 구강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함에 따라 임상에서 임플란트, 덴처, 교정, 턱관절, 치주치료 등 진료 전반에 걸쳐 균형잡힌 교합을 만들도록 돕는다면서 편안한 교합에 환자들이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좋은보코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흐름에서 국내 치과의사들이 정밀한 디지털 교합분석에 매우 관심이 높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치과에서도 진단장비가 하나의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좋은보코는 내년 상반기에도 자체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는 국내 학회와 연계해 해외 연자 초청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국 본사의 웨비나를 통해 국내 임상가들이 디지털 교합 관련 최신 임상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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