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기초 치주학부터 최신 임상, 딥러닝 분석까지
치주과학회, 기초 치주학부터 최신 임상, 딥러닝 분석까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5.08 08:54
  • 호수 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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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춘계학술대회 온라인으로 … 풍성한 지식향연에 ‘호응’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과학회)는 지난 421~26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1 31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 치주학에서부터 최신 임상치료, 디지털 기술과 딥러닝 분석법까지 총망라한 알찬 강의로 구성됐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학술대회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384명이 사전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연자들이 풍부한 지식을 공유해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먼저 한승현(서울대치전원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는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에 기반해 치주질환자의 치은연하 세균총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주지영(부산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결과 특정 유전형이 치주질환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단일 염기 다형성 식별을 통한 맞춤형 치주질환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치주재생 분야에서는 조인우(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측방변위 판막술을 이용한 치근피개와 관련해 생생한 수술 영상과 함께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픈 힐링을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의 적용 확대 및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치주-교정치료의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김현종(가야치과병원) 원장과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김종은(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 교수와 조현재(서울대치전원 예방치학교실)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과 활용, 딥러닝 분석법과 관련해 각각 강연했다.

특히 김주한(서울의대 정보의학교실) 교수의 특강에서는 의료계의 빅데이터 구축 흐름과 이를 치과계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다루며 시대의 흐름을 함께 살펴봤다.

허익 회장은 치주과학의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을 선도하는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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