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임플란트 거인 총출동 ‘학술 대향연’ 펼친다
카오미, 임플란트 거인 총출동 ‘학술 대향연’ 펼친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2.23 07:25
  • 호수 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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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13일 ‘종합학술대회 iAO2021’ … 임플란트 꿀팁 공개
치과의사 세션
치과의사 세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Standing on Giants,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를 대주제로 다음달 7~1328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을 개최한다.

대주제인 거인의 어깨에 올라(Standing on Giant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문구 의미 그대로 대가들에게 오랜 경험에서 검증된 임상 지식을 전달받아 실제 진료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과의사 세션
치과의사 세션

국내외 정상급 연자 22

KAOMI 조직위원회 측이 별도로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지식을 비롯해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유용한 꿀팁 강연들이 펼쳐진다.

강의에는 메인 연자 6, 회원들을 위한 해외 연자 2, 윤리·감염 필수교육 연자 2명 및 치과위생사 세션 연자 2, 우수회원 세션 연자 2, 구연 세션 2, 초청 연자 6명 등 22명의 국내외 최정상급의 연자들이 참여한다.

메인 세션은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분야의 거인들이 나선다.

먼저 이종호(서울치대) 교수는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들에 대해 강의하고, 허성주(서울치대) 교수는 장기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복치료를 소개한다.

또한 최성호(연세치대) 교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에 대한 강연을 통해 차세대 임플란트의 비전을 제시하며, 박지만(연세치대) 교수는 내비게이션과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아울러 전주홍(아산병원)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의 전반을 다룬 강연으로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며, 조인우(단국치대)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의 연조직 성형 수술에 대해 강의한다.

 

해외 연자 강연 한글자막으로

학회 회원만 들을 수 있는 해외 연자 세션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세계 최정상 연구자인 Frank Schwarz(독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외과적 재건 방법을 소개하고, 최근 유럽의 신흥 연자인 Giorgio Tabanella(이탈리아)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증강을 위한 새로운 테크닉을 제시한다.

해외 연자 강의는 한글자막이 제공돼 누구나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윤리·감염 필수교육 세션에서는 김진립(서울샤치과) 원장이 바이러스 X 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에 대해, 김준혁(연세치대) 교수가 환자와 치과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에서는 김승원(에스킴프로페셔널뷰티) 대표가 환자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고동환(디랩기공소) 소장은 치과 구강스캐너의 활용 방안과 오차를 줄이는 방법, 그리고 기공소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28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과 윤리·감염 필수교육 2점이 포함된다.

기타 문의는 KAOMI 사무국(02-558-5966)으로 하면 된다.

 

[조직위원회 간담회]

거인 강연 들으며, 카오미몰도 즐기세요

KAOMI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백상현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각 분야에서 거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연자들이 강연을 준비했다기존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펼친 풍성한 강연을 그대로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 총무이사에 따르면 기존 일부 온라인 학술대회는 연자 수가 많으면 6~8명이지만, 이번 KAOMI 종합학술대회 연자는 22명이다.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최고의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백 총무이사는 온라인 학술대회만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덜 받는 것이 장점이라며 예를 들어 해외 연자 초청의 경우 그동안 시공간적 제약에 따라 한국을 찾지 못한 연자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생기고, 강의를 듣다가 놓쳐도 다시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강의는 몇 번이고 다시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초청되는 해외연자 Frank Schwarz 교수의 강의를 국내 임상가들이 더욱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조직위원회는 학술행사와 함께 특별한 치과 전시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현 섭외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카오미몰이라는 이름의 전시회가 열린다면서 지난해 추계 학술대회에서 배너를 적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D 방식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박 섭외이사는 배너 안에는 참가 업체가 원하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었지만, 3D 방식의 경우 버추얼을 이용해 업체가 소개하고픈 모든 내용을 담아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황재홍 조직위원장

첫 국제 온라인 학술행사, 한국의 훌륭한 임상 수준 알릴 것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치과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온라인 학술행사다.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임플란트 수준을 보여주고 싶다”.

황재홍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과 다르게 별도의 플랫폼을 만들어 그 안에서 진행된다국내 참가자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도 좀 더 편리하게 접속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체에서 초청한 연자들이 펼치는 6개의 스페셜 강연이 있는데,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훌륭한 강연이라며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경품도 다양한 명품급 선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황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미국 한인치과의사회 회원 100여 명이 등록 예정이다.

그는 그들에겐 멀리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오지 않아도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 강좌를 들을 수 있고, 등록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이번 행사가 카오미와 미국 한인치과의사회의 활발한 학술교류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주일, 24시간 오픈돼 있어 많은 해외 참가자들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황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온라인 전시회(카오미몰)에 공을 들였다.

그는 카오미몰 관람객은 드론을 타고 전시장 위를 도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3D 입체화면으로 부스와 전시를 한 눈에 직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고, 각 전시부스 접근이 가능해 마치 현장에서 부스와 전시장을 방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시작 이틀 전인 다음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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